[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HMR의 강자 CJ제일제당(대표 신현재)이 출시한 쿡킷이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출시 6개월을 맞은 쿡킷이 매일 2000건의 주문이 이뤄질 정도로 호응이 좋다"고 밝혔다. '쿡킷'은 집에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밀키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매주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마다 품절사태가 발생할 정도"라며 "'쿵팟퐁커리' '감바스알아히요' '밀푀유나베' 등 매출 상위 메뉴의 경우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주문이 몰려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측은 "주 소비층인 3545 세대들이 쿡킷 앱에 인증샷과 후기를 자발적으로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면서 "재구매율도 40%를 훌쩍 뛰어 넘으며 충성 고객도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출시한 쿡킷 앱은 서비스 1개월 만에 다운로드 2만건을 돌파하는 등 현재까지 6만4000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일 평균 4만여명이 쿡킷 앱을 방문하고 있고 회원수도 3만3000명에 달한다. 한국야쿠르트(대표 김병진) 도 자사의 쇼핑몰 ‘하이프레시’에서 판매하는 밀키트 제품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야쿠르트는 자사제품 외에도 신선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의 인기제품 1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무리한 다이어트와 짜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위장질환을 앓아 봤을 것이다. 짜고, 맵고, 달콤한 음식은 미각을 자극해 식욕을 돋우지만 위장에는 상당한 부담을 준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유산균이다. 장에는 1g당 1000억 마리가 넘는 균이 살고 있는데 장내 환경을 이롭게 도와주는 유익균과 이와 반대되는 유해균이 살고 있다. 유산균은 흔히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불리는데 섭취 시 장까지 도달해 장내 환경을 이롭게 한다. 최근 위장질환 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유산균이 인기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식품 중 대표적인 것이 유산균 발효유다. 국내에서의 유산균 발효유의 시초는 우유의 유당을 분해를 돕기 위해서였다. 이후 변비개선 등 점차 기능성에 염두를 둔 제품들이 출시,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 등 발효유 섭취 효능 극대화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두가지를 포함한 제품인 신바이오틱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를 먹은 프로바이오틱스는 먹이를 먹지 않은 프로바이오틱스보다 생존력이 높아 장내에 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유산균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두가지를 포함한 제품인 신바이오틱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를 먹은 프로바이오틱스는 먹이를 먹지 않은 프로바이오틱스보다 생존력이 높아 장내에 보다 잘 정착하고 증식률이 높기 때문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식품 중 대표적인 것이 유산균 발효유다. 최근 유업계는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서울우유, 롯데푸드, 한국야쿠르트의 유산균 발효유 3종을 가격부터 원재료, 영양성분, 맛까지 살펴본다. 세계특허 듀얼코팅 한국산 유산균 듀오락 첨가 서울우유 '듀오安(안)'유산균 선진국 스웨덴 프로비사(社) 특허 유산균 롯데푸드 '속편한 쾌변'국내 최초 이중제형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한국야쿠르트 '장케어프로젝트 엠프로3' 1. 용량/가격 서울우유 : 듀오安(안) 150ml*8 1만원(10ml당 83원, 17일까지 행사) 롯데푸드 : 속편한쾌변 150ml*3 2980원(10ml당 66원, 17일까지 행사) 한국야쿠르트 : 엠프로3 130ml*4 8000원(10ml당 154원) 용량이나 가격은 롯데푸드 속편한쾌변이 가장 저렴했다. 한국야쿠르트 엠프로3는 건강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맞벌이, 1~2인 가구의 식사고민을 해결해주는 밀키트(meal kit)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HMR(가정간편식)은 밀키트를 포함한 간편식의 통칭이지만 밀키트는 조리를 할 수 있는 재료를 포장 판매하는 형태로 냉동이나 냉장식품을 전자레인지 등에 데워 먹는 식이 아닌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음식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9)’에서 한국야쿠르트, 에쓰푸드, 이마트 피코크는 HMR 신제품 시연회를 열고 각양각색의 밀키트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야쿠르트는 기존의 브랜드 잇츠온의 제품 중 대파 고추장 불고기와 사골육수 부대찌개를 시연했다. 신승호 마케팅부문 멀티CM팀장은 "신제품 시연회에서 소개한 두 가지 제품은 남성렬 쉐프와 동거동락하면서 고민 끝에 만든 제품"이라면서 "소비자들은 FM조직을 통해서 제품을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고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집에서 요리 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고 말했다. 야쿠르트는 밀키트 제품을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프레시 매니저’로 불리는 야쿠르트 아줌마가 직접 문 앞까지 배송해주는 시스템을 운영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잘 팔리지 않는 비인기 제품을 대리점에 떠넘기는 '밀어내기'로 대국민사과까지 했던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또 다시 갑질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일 남양유업 제품을 농협 마트에 납품하는 대리점주 A씨에 따르면 5년 전 갑질 사태 이후 본사가 '상생'을 하겠다며 대리점 수입인 수수료율을 15%로 올려줬지만 3년 뒤 일방적으로 13%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2016년 10월 남양유업 측과 13%에 계약을 했지만 이미 1월부터 본사가 임의대로 13%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또 다른 대리점주 B씨는 본사가 거래처 영업비용을 모두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거래처와 계약을 하는 것은 남양유업 본사임에도 불구하고 거래처에 주는 장려금은 모두 대리점이 부담하게 했다는 설명이다. 이런 방식이라면 본사의 수입은 늘어나지만 대리점의 이익은 줄어들 수 밖는 구조로 가게된다. 또, 5년 전처럼 제품을 떠넘기려는 밀어내기를 하려 했다는 의혹도 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 측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수수료 삭감 과정에서 대리점과 협의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고 직권조사를 벌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