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과 함께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식품분야에 꿈과 열정이 있는 청년들에게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 사업은 식품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만19세 이상~만39세 이하)에게 전문교육, 시제품제작, 투자유치 기회 제공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주기의 과정을 지원하는 식품 특화형 창업지원 사업으로 예비창업과 창업기간 7년 이하의 초기창업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총 65팀의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계획 수립, 식품가공, 성공사례 등의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이 중 55팀에게 신제품 개발과 개선을 위한 시제품제작을 지원한다. 아울러 우수기업 13개 팀을 선발하여 5월 30일에 개최될 ‘농식품 기술투자 로드쇼’에서 투자유치 설명과 제품전시·홍보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2017년도 4개 팀을 지원하며 시작된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 사업은 2023년까지 전문교육 344개 팀 중 261개 팀에게 시제품제작을 지원하여 그중 172개 팀이 창업, 신제품 출시, 지식재산권 출원 등 685건의 창업·사업화에 성공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유통.식품업계 CEO들이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불황과 신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그룹은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각 사업의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도 과감히 개편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동빈 회장은 AI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을 주문했다. 신 회장은 "생성형 AI 등 기술 투자를 더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롯데만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AI 기술을 적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유통업 50주년을 맞은 GS리테일은 100년 기업을 향한 2024년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허연수 부회장은 고객·유통·경영·문화 등 4가지 관점에서 △고객 중심 사업 구조 혁신 △차별화된 히트 상품 개발 △DX 기반 성과 창출 △GS 웨이(GS Way) 조직문화 실천을 골자로 하는 2024년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허 부회장은 "지난해 '김혜자 도시락', '점보 라면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지난 25일 한국소비자원이 커피전문점 6개의 사업장 이용경험자 서비스 평가 조사 현황을 발표했다. 소비자들이 판단한 커피(아메리카노) 1잔의 적정가격을 조사한 결과 3,055원으로 측정됐으며, 이는 지난 2017년 2,886원에 비해 169원이 상승된 수치로 나타났다. 평가 조사 해당 업체로는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가 선정돼 지난 9월 4일~ 9월 16일 사이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됐으며, 만족도는 5점 만점으로 측정했다. 주로 이용하는 커피전문점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는 `지리적 접근성'이 49.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제품의 맛'이 24.7%, `분위기'가 8.2% 등이었다. 한편 커피전문점 1회 방문 시 평균 이용 금액은 `5천원'이 23.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천원'이 20.7%, `1만원 초과'가 16.3%였다. 제품과 매장 접근성과 서비스품질은 스타벅스가 가장 높게 나왔다. 그러나 매장이용 편의성과 가격 및 부가혜택에서 호감도가 많이 낮아져 종합만족도는 평균적으로 전체적인 평가들이 일정하게 높았던 할리스커피가 3.95점으로 제일 높게 나왔다. 호감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서비스 로봇의 대중화를 목표로 서빙로봇 ‘딜리’의 렌탈 프로그램을 정식 가동하기 시작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서빙로봇 ‘딜리’ 렌탈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열고 해당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소개 및 로봇 도입 관련 문의 접수를 받는다. 매장 내 서빙로봇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기업부터 개인사업자까지 누구나 쉽게 상담 받을 수 있다. 향후 서빙로봇을 도입한 음식점이 빠르게 늘어나면 더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로봇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아한형제들의 서빙로봇 ‘딜리’ 렌탈 프로그램에는 로봇 대여부터 정기 관리, 영업배상책임보험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도입 전에 사업장에 꼭 맞는 로봇 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하고 로봇 설치 후에는 철저한 관리를 하게 된다. 이는 서빙로봇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서 착안했다. 렌탈 가격은 2년 계약 기준 월 90만 원으로 책정됐다. 1년 단기 계약 시 월 120만 원이다. 특별히 올해 안에 계약하는 사업자에게는 계약 기간에 상관없이 렌탈 가격을 월 90만 원으로 고정하고 1주일 간 무상 렌탈을 추가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이 제공하는 서빙로봇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전국 1만여명의 농민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모였다.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농업분야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선언을 규탄하기 위해 상경한 것. 농민들은 특혜가 없어질 경우 향후 관세 감축 폭 확대 및 농업 보조금 한도 축소로 농업 분야의 피해가 불가피하며 정부의 개도국 포기 선언을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를 비롯한 한국농축산연합회 소속 28개 단체는 13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WTO 농업 개도국 포기 규탄! 농정개혁 촉구! 전국 농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1만여명의 농민들이 참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우비를 쓴 채 의사당대로 편도 4차선 도로 약 150m를 막고 "WTO 개도국 포기 규탄한다", 농업인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농연은 "미국이 일부 국가의 WTO 개도국 지위에 따른 혜택을 문제 삼은 것과 관련해 대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우리 농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안 마련을 지속해서 요구해 왔었다"며 "정부는 그런데도 별다른 대안 없이 지난 25일 일방적으로 WTO 농업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한국마사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푸드투데이는 국정감사 현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시을)을 만나 이번 국감의 핵심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박 의원은 이번 20대 국회 핵심 키워드는 '안전한 먹거리'라고 밝히며 해양쓰레기 문제, 수산물 위판장 위생 문제 등이 20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시정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또한 쌀 직불금 문제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농업용수 등 농업.농촌의 최대 현안들에 대해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농어촌공사에서 물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아 4급수여야 할 저수지 117개소 중 4등급을 초과한 개소수는 총 26개소(5등급 25개소, 6등급 1개소)로 22.03%가 오염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용수 수질측정망 조사결과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충남 지역내 저수지‧담수호 등에 대해 "농어촌공사에서는 (수질개선에 대한)어떤 예산도, 계획도 전혀 잡아 놓지 않은 실정"이라며 지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2019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한국마사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푸드투데이는 국정감사 현장을 찾아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시을)을 만나 이번 국감에 임하는 각오와 핵심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정 의원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해 한돈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비롯해 식용으로 불가능한 약품을 맞은 경주마가 식용말로 시중에 유통되는 실태, FTA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과을 위한 기업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독려 방안에 대해 집중 했다. 먼저, 정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몇 년 전부터 유럽에서 먼저 발생돼 왔다"며 "그 원인은 바로 멧돼지였다"고 밝히고 "우리나라에서는 (ASF가)북한에서 먼저 시작됐다. 북한의 접경지역 멧돼지를 사전에 제거하는 작업들이 있었어야 했는데 그것을 못한 것이 (우리나라에까지 전파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멧돼지를 전부 전멸해서 앞으로 더 확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돼지열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도 대표 특산품인 감귤의 품종 98%가 일본산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신품종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감귤생산량 통계'에 따르면 제주도의 감귤생산량은 전국 감귤생산량의 97.8%(2018년 기준)를 점유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 감귤 소비량은 생산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감귤 총생산량 대비 출하량을 환산한 출하율은 83~85%(504,339~516,492톤) 수준에 그쳤다.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감귤생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로부터 제출받은 '감귤재배품종의 외국산과 국산의 비율'에 따르면 대부분 감귤 재배 품종은 일본산으로 98%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감귤 품종 개발 및 보급도 지지부진했다. 그동안의 제주도의 품종개발 실적을 보면 품종등록을 완료하거나 출원한 경우는 2013년 1건, 2016년 1건 2018년 3건으로 총 5건에 불과했다. 이 중 실제 농가에 보급된 품종은 ‘상도조생’과 ‘써니트’로 단 2건에 그쳤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 고유의 신품종을 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과정에서 살처분.이동 제한 등으로 인해 파주․김포․강화․연천 지역의 양돈 농가가 받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발생 농장 및 예방적 살처분 농장에게 살처분 보상금을 시가로 지급한다. 보상금은 원칙적으로 100% 지급하고 보상금 평가가 완료되기 이전이라도 보상금의 50%를 우선 지급한다. 경기 파주․김포․연천의 수매 대상 농가 및 강원 수매 희망 농가(남방 한계선 10km 이내) 대상으로 비육돈 수매를 지원하고 도축 후 영업일 7일 이내 신속히 지급한다. 돼지 90~110kg은 110kg 가격으로 110kg 이상은 지육중량에 지육단가를 곱한 가격으로 정산한다. 살처분 이후 입식이 제한된 농가에게는 다시 소득이 생길 때까지 생계 안정을 위해 최장 6개월까지 축산농가 평균 가계비 기준으로 최대 337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재입식이 늦어질 경우 지원기간 연장방안을 적극 검토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동제한 지역 내에 있어 출하지연, 자돈폐사 등이 발생한 농가에 대해서는 소득 손실액을 보전한다. 아울러 농축산경영자금, 사료구매 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은 지난 11일 소비자, 식품전공 학생 등을 대상으로 HACCP 인증업체와 음식점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을 방문해 견학했다고 15일 밝혔다. HACCP인증원은 국민현장자문단과 식품마이스터고 학생 등과 같이 기관의 이해관계자를 초청해 품목별 식품업체, 안전관리통합인증업체와 같은 축산물 업체 등에 대한 현장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HACCP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식품업체가 필요로 하는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세 번째로 진행하는 견학 프로그램으로 충북 진천지역에 위치한 음식점위생등급제 지정업소 ‘진천숯불고기’와 HACCP인증업체 ‘우리델리카’를 방문했다. 프로그램은 첫 순서로 음식점위생등급제와 위생관리체계에 대한 소개를 받고 지정음식점에서 직접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즉석섭취식품 생산업체의 직무소개 이론교육과 함께 실제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HACCP을 통한 식품 위생관리시스템을 배웠다. 특히 우리델리카는 기관의 산·학·관 협의체로 활동하는 식품업체로 식품전공생들의 인재양성을 위한 직무교육도 병행해 실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