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설 연휴기간 최강 한파가 지속되면서 채솟값에 비상등이 켜졌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채소 25개 품목이 모두 상승했다. 25일 기준 시금치 1㎏ 소매가격은 8757원으로 한 달 전(6696원)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한 달 사이 두 배 정도 급등했던 애호박 가격도 여전히 오름세다. 25일 기준 애호박 1개 가격은 2339원이다. 애호박 가격은 지난 5일 기준 2263원으로 전월(1160원)보다 95% 급등한 상태다. 제주도 역시 한파 피해를 비켜가지 못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무와 브로콜리, 콜라비, 양배추 등 농작물이 언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노지감귤도 수확을 하지 못한 것은 폐기처분을 해야할 상황이다. 제주지역 최대 월동무 산지인 성산읍 지역에서도 언 피해를 입었다. 도 관계자는 "날씨에 민감한 채솟값이 올해 초 한파로 이미 두 배 가량 오른 상황에 전국 한파 특보로 추가 가격 상승 전망이 번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 유발온도는 무 0℃, 양배추 -6℃, 마늘 -7℃, 양파 -8℃, 보리 -12℃, 유채 -13℃, 감귤(가지) -5.5℃ 등이다. 시설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한국마사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푸드투데이는 국정감사 현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시을)을 만나 이번 국감의 핵심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박 의원은 이번 20대 국회 핵심 키워드는 '안전한 먹거리'라고 밝히며 해양쓰레기 문제, 수산물 위판장 위생 문제 등이 20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시정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또한 쌀 직불금 문제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농업용수 등 농업.농촌의 최대 현안들에 대해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농어촌공사에서 물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아 4급수여야 할 저수지 117개소 중 4등급을 초과한 개소수는 총 26개소(5등급 25개소, 6등급 1개소)로 22.03%가 오염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용수 수질측정망 조사결과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충남 지역내 저수지‧담수호 등에 대해 "농어촌공사에서는 (수질개선에 대한)어떤 예산도, 계획도 전혀 잡아 놓지 않은 실정"이라며 지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2019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한국마사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렸다. 푸드투데이는 국정감사 현장을 찾아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시을)을 만나 이번 국감에 임하는 각오와 핵심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정 의원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해 한돈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비롯해 식용으로 불가능한 약품을 맞은 경주마가 식용말로 시중에 유통되는 실태, FTA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과을 위한 기업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독려 방안에 대해 집중 했다. 먼저, 정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몇 년 전부터 유럽에서 먼저 발생돼 왔다"며 "그 원인은 바로 멧돼지였다"고 밝히고 "우리나라에서는 (ASF가)북한에서 먼저 시작됐다. 북한의 접경지역 멧돼지를 사전에 제거하는 작업들이 있었어야 했는데 그것을 못한 것이 (우리나라에까지 전파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멧돼지를 전부 전멸해서 앞으로 더 확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돼지열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도 대표 특산품인 감귤의 품종 98%가 일본산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신품종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감귤생산량 통계'에 따르면 제주도의 감귤생산량은 전국 감귤생산량의 97.8%(2018년 기준)를 점유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 감귤 소비량은 생산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감귤 총생산량 대비 출하량을 환산한 출하율은 83~85%(504,339~516,492톤) 수준에 그쳤다.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감귤생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로부터 제출받은 '감귤재배품종의 외국산과 국산의 비율'에 따르면 대부분 감귤 재배 품종은 일본산으로 98%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감귤 품종 개발 및 보급도 지지부진했다. 그동안의 제주도의 품종개발 실적을 보면 품종등록을 완료하거나 출원한 경우는 2013년 1건, 2016년 1건 2018년 3건으로 총 5건에 불과했다. 이 중 실제 농가에 보급된 품종은 ‘상도조생’과 ‘써니트’로 단 2건에 그쳤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 고유의 신품종을 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농작물 과수·화훼·채소 상당수의 종자자급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과일이라 할 수 있는 감귤, 복숭아, 배, 사과 등의 품종 1순위가 일본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 의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제출한 지난해 ‘작목별 종자 자급률’과 ‘작목별 주요 외국품종 국내 재배 순위’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다수 품종에서 종자 자급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종자 자급률이 △과수의 경우 감귤 2.3%, 포도 4.0%, 배 13.6%, 사과 19.0%, △채소의 경우 양파는 28.2%, △화훼의 경우 난 18.2%, 장미 30.0%으로 상당수 품목들이 자급률 30%에도 미치지 못하며 수입종자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후지’(1967년)사과, ‘신고’배(1927년), ‘궁천조생’감귤(1923년), ‘천중도백도’복숭아(1977년)등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이 국내에서 주로 재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의 경우 제일 많이 재배되는 미국산 품종 ‘캠벨’(1892년)에 이어 ‘거봉’(1942년)과 ‘샤인머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주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하나로마트 창립 49주년 대축제 2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농협은 ▲제철 농산물, ▲창립 49주년 특별기획 상품, ▲인기 가공생필품 등 총 2,000여개의 행사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농협이 엄선한 복숭아, 자두, 감귤 등 제철 농산물과 가공생필품을 행사카드(NH, KB국민, 삼성, 시티)로 결제할 경우,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품목은 농협몰 배송서비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신규 가입회원에게는 5000원 할인쿠폰을 즉시 제공한다. 또한 농협하나로마트는 고객에게 알뜰쇼핑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4900원 균일가, 49% 할인, 초특가 등의 행사상품을 준비했으며 이를 통해 농·축산물 판매 확대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농협하나로유통 김성광 대표이사는“지난 49년을 고객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우리 농업과 농촌, 그리고 농업인을 위해 농협하나로마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