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남도음식 보존 및 계승·발전을 주도할 남도음식명인 4명을 추가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명인은 여수 정선심(남도의례음식), 화순 김영란(깨다식·약과), 무안 주금순(개량매주·장류), 장흥 김정숙(발아현미효소·발효식초) 씨 등이다. 이에따라 남도음식명인은 기존 9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등으로 2017년 이래 명인 추가 선정이 없던 상황에서 이번에 남도음식명인과 음식경연대회 수상자의 수요를 반영해 추가 선정했다. 도는 이들에게 남도음식명인 지정서와 지정패를 수여한다. 특히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펼쳐지는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명인관에 명인음식을 전시해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들이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토록 해 남도의 맛과 멋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주한대사관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미식관과 전통주부터 하이볼, 전남 특화빵, 남도 종가음식을 맛볼 수 있는 미식산업관과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어린이 쿠킹클래스 등 남도음식체험관을 신규 운영하는 등 국제화를 위해 다양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남도음식명인 자격 요건은 5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배달음식의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아시아 요리 배달음식점에 대해 짐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이후 소비가 증가한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위해 다소비 품목을 배달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분기 마라탕·양꼬치 등 배달음식점 점검에 이어 아시아 요리인 쌀국수·초밥·카레 등을 배달하는 음식점 중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적발 이력이 있는 업소 등 약 23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 소비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여부, 식재료의 보존·보관기준 준수, 쥐·해충 등 침입 방지를 위한 조치 여부 등이다. 점검과 함께 조리된 음식 약 10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지난 1분기 마라탕·양꼬치·치킨 등 배달음식점 점검 결과, 총 3998곳을 점검해 51곳(1.3%)을 적발했으며 주요 위반사항은 건강진단 미실시(34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청주·증평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하여 성립전 예산으로 시군에 긴급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되는 특별교부세는 소독약품 구입비, 거점소독시설 운영비 등 가축전염병 방역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사용되며 발생 시군 및 인접 시군에 신속하게 배정할 예정이다. 앞서 청주, 증평에서 11건의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인근 시군인 보은, 괴산, 진천, 음성도 가축전염병 위기단계 ‘심각’으로 조정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도는 총력 대응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에도 긴급방역비 3억원 지원을 건의한 상황이며, 조만간 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군에서 구제역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보건환경연구원이 국내 생산 농·수산물뿐만 아닌 시중에 유통되는 바나나, 아보카도 등 과일과 향신식물, 건조식품 등 수입농산물로 안전성 검사를 확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내 중소형, 대형마트 매장에서 수입 유통 중인 수입과일, 향신식물 등 100여개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4~10월 중 집중 수거해 잔류농약을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일 식약처는 최초로 수입되는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69종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해 왔으나, 수입 식품등 검사에 관한 규정 개정안 행정 예고를 통해 최근 5년간 부적합 이력이 없는 농약 1종을 제외하고 부적합이 발생한 오메토에이트(살응애제, 살충제) 등 45종을 추가한 총 113종의 농약 성분을 집중 검사해 안전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장거리 운반과 보관을 위해 유통과정 중 보존제나 살충제 등 약품 살포 개연성이 있는 수입 농산물에 대해 최초 수입농산물에 대한 검사항목 확대만으로는 안전성 확보가 강화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연구원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연구원이 유통중인 수입식품을 다소비기간 중 월 2회 직접 수거하고 339종의 농약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익산음식식품교육문화원이 외식창업 등용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익산음식식품교육문화원에서 시민들의 외식창업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전문교육인 외식창업교육1기생 수료식을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한 교육생 9명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3일까지 주 1회 총 6주에 걸쳐 외식창업교육을 이수했다. 교육내용은 외식사업 콘셉트 구축과 브랜드스토리텔링 및 상권과 입지분석(진익준 브랜드경험디자인 연구소장), 외식창업 사업계획의 이해 및 CS관리, 세무관리(박종현 성공창업전략연구소장), 메뉴개발과 관리(배순오 이영자요리학원 원장)로 단순 조리수업이 아닌 외식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경영수업을 받았다. 특히 음식점 인·허가 절차 및 각종 창업 혜택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고 전문가의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론지식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강사들의 노하우를 전수할수 있어 뜻이 있는 교육이었다”며,“앞으로도 외식창업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창업의 꿈을 가진 시민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남광역푸드뱅크(기부식품등지원센터)가 23일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행복상자 720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와 광역 및 기초 푸드뱅크 관계자가 모여서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식품류 7종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행복상자 720개를 만들어 기초푸드뱅크에 전달하고, 기초푸드뱅크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에 이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푸드뱅크·푸드마켓’은 기업, 개인으로부터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나눔 사업이다. 도는 푸드뱅크 광역 1개소, 기초 24개소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광역센터가 28억의 물품을 기부받은 것을 포함하여 도내 푸드뱅크와 마켓을 통해 76억 원 상당의 물품이 이용 대상자에게 전달되었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1년 대비 15억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고의 식품 등 물품 기부 실적을 보였다. 이미화 도 복지정책과장은 “최근 가파른 물가인상으로 취약계층의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행복상자 720 나눔’은 위기가구와 저소득계층에게 상자에 담긴 물품뿐만 아니라 그 마음까지 오롯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3일 군산시청에서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군산시를 대표하는 대두식품(대표 조성용), 이성당(대표 김현주)과 저탄소 식생활 실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기관은 ▲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대국민 확산 ▲ 로컬푸드 활용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 기후위기 인식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공사는 협약기관들과 군산의 명물 이성당 빵집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단팥빵 기부 행사도 함께했다. 협약에 참여한 ㈜대두식품은 앙금이라는 단어를 처음 제창한 국내 최대 규모의 팥앙금 제조사이며, 이성당은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대표메뉴가 단팥빵으로 유명하다. 이에 공사는 협약기관들의 전문성을 활용한 협업사업으로, 공사에서 대두식품에 팥을 무상으로 공급해 팥앙금을 만들고, 이성당은 무상 전달받은 팥앙금과 100% 국산 쌀을 활용해 단팥빵 5000개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단팥빵은 ‘모두가 행복한 단팥빵’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군산시에서 선정한 지역 아동센터와 영아원, 그룹홈 등 취약계층 아동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는 2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아리엘 구아르코 국제협동조합연맹(이하 ICA) 회장을 접견하고 양 기관의 발전 및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협-ICA간 협동조합 발전방안 및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이하 ICAO, 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사업을 논의했으며, 이성희 회장은 한국농협 초청 유학프로그램,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활동 등 ICAO와 한국농협이 추진하는 사업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에 대한 협동조합 차원의 공헌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아리엘 구아르코 회장은 “한국농협은 최빈국 회원기관에서 협동조합 세계10위, 농업부문 2위 규모로 성장한 매우 성공적인 협동조합 모델이다.”라며 “특히 한국농협이 ICAO 의장국으로서 세계 농업협동조합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성희 회장은 “ICAO 회원기관 간의 소통과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ICAO 디지털 플랫폼'을 런칭할 계획”이라며 “향후 ICA와도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상호교류·연수, 공동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유럽연합이 우리나라 라면에 대한 에틸렌옥사이드(EO) 관리강화 조치를 오는 7월부터 해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산 라면 등 즉석면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에틸렌옥사이드(Ethylene oxide, 이하 EO) 관리강화 조치가 올해 7월부터 해제된다고 23일 밝혔다. EU의 EO 관리강화 조치는 2021년 8월 EU로 수출한 한국산 라면에서 EO의 반응산물로 생성될 수 있는 2-클로로에탄올*(2-Chloroethanol, 이하 2-CE)이 검출돼 2022년 2월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EU에서는 한국산 라면 등 수출 시 EO의 최대 잔류 수준 규정의 준수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공인시험·검사기관의 시험·검사성적서와 우리 정부의 공식증명서 제출을 요구해 왔다. EU의 한국산 즉석면류 시장은 2019년~2021년 연평균 39.5%로 성장해왔으나 관리강화 조치로 인해 2022년 수출액은 6900만 달러로 2021년 대비 17.7% 성장에 그쳤다. 식약처는 국내 업체 애로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화 조치 시행일 연기를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며, 작년 6월에는 강화 조치 재검토 요청을 위해 EU 보건식품안전총국(DG-S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무더위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얼음과 매출이 오르고 빙수도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다. 23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이달 23일까지 빙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4% 늘었다. 이에 따라 가성비 빙수의 수요가 늘고 있다. GS25는 예년보다 2주 앞당긴 지난달 19일 차별화 빙수 상품 '춘식이딸기빙수'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편의점 상품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3'에서 가맹 경영주, 임직원들에게 올해 히트 예감 상품 1위에 꼽히는 등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상품이다. 딸기 과육, 딸기 시럽, 딸기빙수믹스, 우유빙수믹스 등을 차례로 쌓은 4단으로 구성됐고, 우유의 고소함과 딸기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일반 빙수보다 더 곱게 간 얼음을 활용하는 등 특수 제조 방식이 적용돼 냉동고에서 즉시 꺼내 먹어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CU는 예년보다 보름가량 빠른 이날 '청도홍시빙수'를 선보였다. 청도홍시빙수는 청도산 홍시를 활용한 프리미엄 빙수로, 최상단에 홍시 퓨레 시럽을 배치해 달콤한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그 아래로 홍시 과즙을 넣고 곱게 간 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