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이원(이하 전남 농관원)은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1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식육 및 축산물 가공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 기간에는 축산물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수입·유통업체, 식육가공업체 등을 우선 단속하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의 축산물 판매장과 전문 음식점, 행사장 주변 먹거리차(푸드트럭), 고속도로 휴게소 내 열린 매장(식품판매업체) 등을 집중 들여다본다. 또한, 특별사법경찰관 160명과 농산물명예감시원을 동원하여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하게 하거나 위장 판매하는 행위, 음식점에서 육우·젖소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 등을 단속한다. 전남 농관원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통신판매업체 모니터링, 수입축산물이력정보 조회 등을 통해 위반 의심 업체를 선정하고, 단속현장에서 원산지를 판별할 수 있는 돼지고기 검정키트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원산지 거짓표시와 미표시로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형사처벌(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시가 도시의 색을 담은 문화상품인 ‘광주 굿즈’를 선보였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도시 홍보를 위해 스타벅스(에스씨케이컴퍼니)와 광주 홍보방안을 마련, 지역 관광지와 명소가 담긴 ‘광주 에코백’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 에코백’은 월봉서원·중외공원(광주비엔날레)·광주예술의거리·양림동펭귄마을·무등산국립공원·1913송정역시장 등 광주 랜드마크 6곳이 그림으로 담겨있다. 스타벅스 에코백에 도시 홍보 문안이 들어간 것은 전국 최초다. 광주 에코백은 광주지역 내 69개 스타벅스 매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하고 지난 6월 출시 후 구매자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스타벅스와 시가 협력하여 출시한 ‘시티 에코백’이라는 상징성과 과하지 않고 모던한 디자인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시는 ‘광주 에코백’이 세계적인 브랜드 스타벅스와 협력을 통해 출시된 만큼, 도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금화 시 건축경관과장은 “직원 아이디어로 월봉서원·무등산·광주비엔날레 등 광주 명소가 담긴 문화상품을 전국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며 “이야기가 있고 색깔이 있는 도시브랜드 향상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발암 가능성으로 논란이 됐던 아스파탐에 대해 국제 전문기구가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정부는 현행 사용 기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발암 가능성 논란이 일었던 아스파탐(감미료)에 대해 국제식량농업기구/세계보건기구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현재 섭취 수준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발표함에 따라 현행 사용기준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그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두 전문기구인 국제암연구소(IARC)와 JECFA는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해 각각 평가해왔으며 그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평가 결과, IARC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분류의 2B군(인체 발암가능 물질)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JECFA는 이전에 설정된 1일섭취허용량(40mg/kg.bw/day)을 유지하고 현재의 섭취 수준에서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JECFA에서는 식품을 통해 섭취했을 때 안전성에 대해 평가하고 있으며 각 국가의 규제기관은 JECFA의 평가 결과를 참고하여 자국 실정에 맞게 안전관리 기준을 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JECFA는 ▲위장관에서 페닐알라닌, 아스파트산, 메탄올로 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 이하 인천해경)가 중국산 천일염 수십 톤을 국내산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판매한 일당을 검거했다. 13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통업자 A씨(30)와 판매업자 B씨(51)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중국산 천일염 약 60t(20㎏짜리 3천 포대)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단속에 대비해 원산지 표시 스티커를 포대에 부착했다가 판매 직전 제거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20㎏당 4천 원에 불과한 중국산 천일염은 국내산으로 둔갑돼 소비자들에게 최대 7배가 넘는 3만 원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은 최근 천일염 가격 상승과 품귀 현상에 따라 외국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하는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과 합동으로 단속을 벌여 적발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국적으로 수사를 확대해 나가 천일염 불법 유통행위를 근절하겠다”며 “천일염 이력제를 통해 확인한 뒤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3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급식 이용자가 많은 대규모 집단급식소의 규제혁신 현장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HD현대 글로벌 R&D센터 내 급식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집단급식소 관련 과제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살펴보고 여름철 대형 급식시설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 신춘호 선대 회장의 장남 신동원 회자잉 7월 1일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신동원 회장은 최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지금의 세 배 수준인 연 매출 15억 달러를 달성하고, 라면시장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농심은 이르면 오는 2025년 미국 제3공장을 착공하고,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신동원 회장의 농심은 “인생을 맛있게, 농심”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세우고 K푸드 열풍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 회장은 글로벌 사업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거둔 것은 물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젊은 농심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신동원 회장은 농심이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일본 동경사무소에서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진두지휘해 왔다. 동경사무소가 본격적인 수출 업무를 시작한 1987년, 신 회장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 한다는 말처럼, 라면으로 정면승부를 하려면 라면의 발상지인 일본에 가서 제대로 배워야 한다”라고 말하며 동경사무소 근무를 자청했다. 이후 신 회장은 1991년까지 동경사무소에서 근무하며 일본 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광주·전북·전남 등 관내 식품 관련 전공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양성프로그램’을 13일 세계김치연구소(광주광역시 남구 소재)에서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김치연구소와 지난 2월에 체결한 김치류 위생‧안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 전남대학교 등 관내 10개교 14개 학과의 대학(원)생 총 65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기관별 소개와 맞춤형 진로상담 ▲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제도 소개 ▲김치류 해썹 관리방안(스마트 해썹 포함) ▲김치류 제조업체 위생관리방안(시험·검사중심) ▲해썹 인증 김치 제조업체 견학* 등입니다. 광주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 인재를 대상으로 실습과 견학 등 체험기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식품 위생분야에서 지식을 습득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관내에서 생산되는 김치류의 위생‧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영국 현지시간 11일 런던 킹스턴어폰템스 왕립구(Royal Borough of Kingston Upon Thames)에서 11월 22일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의회를 통과해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이 공식 제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올해 1월 킹스턴 왕립구의 안드레아스 커쉬(Andreas Kirsch) 시의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결의안에는 김치가 건강식품으로서 가진 우수성과 함께 한국이 김치의 종주국임을 명시하고 있다. ‘김치의 날’ 제정에 함께한 그리젤디스 커쉬(Griseldis Kirsch) 시의원은 “김치는 한국 전통음식이며, 음식을 넘어선 한국의 상징”이라며, “BTS 팬만큼 김치 팬도 전 세계적으로 많으며, 이런 김치를 유럽 최초로 공식 기념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치의 날’은 매년 11월 22일로,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김장하기 좋은 11월에 김치 재료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 이상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해외에서 ‘김치의 날’ 제정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여름 시즌을 맞아 납작 복숭아를 활용한 롤케이크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복케팅(복숭아+티켓팅)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납작복숭아의 맛을 그대로 반영한 점이 큰 특징이다. 파리바게뜨의 '납작 복숭아 롤케익’은 핑크빛 케이크 속에 부드러운 크림을 비롯하여 향긋한 납작 복숭아 잼을 넣어 달콤한 풍미와 아삭아삭한 식감 까지 즐길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여름 시즌 색다른 맛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기 과일인 납작 복숭아의 풍미를 가득 담은 롤케이크를 선보이게 됐다”며, “선물용으로도 제격인 향긋한 ‘납작 복숭아 롤케익’을 꼭 한번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부산식약청) 홍헌우 청장은 국내 유통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13일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울산시 남구 소재)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온도·습도가 높은 여름철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국내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산물 유통단계의 위생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수산물 유통·판매 현장 위생관리 점검 ▲여름철 비브리오균 식중독 예방 홍보 ▲국내 유통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 설명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참고로 부산식약청은 관내에서 생산·유통되는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소비량이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방사능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www.mfds.go.kr)에 공개하고 있다. 홍헌우 부산식약청장은 방문 현장에서 “국민이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을갖지 않도록 방사능 등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며,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영업자께서도 위생관리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