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에서 지난 5월 한 달간 시민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15곳의 업소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 케이크류 제조·판매업소, 대형음식점, 축산물 취급업소 등 120여 곳을 대상으로 식품위생 전반에 대한 불법행위를 적발하고자 마련됐다. 적발된 업소의 불법행위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허위표시(2곳) ▲식용으로 부적합한 식용란 판매 및 제조 목적 보관․사용(2곳)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제조·판매 목적 보관(3곳) ▲원산지 거짓 표시(3곳) ▲심각한 위생불량(1곳) ▲무허가 및 무신고 영업행위(4곳)이다. 특히, 식자재의 원산지를 속이거나 조리장소를 비위생으로 관리한 업소들도 대거 적발됐다. 이들 업소 중 5곳이 시민들이 믿고 찾았던 유명 맛집 또는 대형음식점이라 눈길을 끌었다. 특사경은 이번 단속에서 불법행위로 적발된 업소 15곳 중 14곳의 영업자를 형사입건 조치하며, 조리장소 위생이 불량한 업소 1곳은 행정사항 위반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허가를 받지 않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 내 우수 중소기업이 생산한 수산식품이 대만과 베트남 호치민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도는 지난 4일과 6일 대만과 베트남에서 열린 ‘2024 타이베이&호치민 수출상담회’에서 5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중소기업 제품이 대만과 베트남 호치민 시장에 진출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충남테크노파크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와 마련한 이번 상담회에는 해양·수산분야 중소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멸치스낵, 새우장, 스틱 김자반, 마른김, 조미김, 감태소재 화장품 등 지역 우수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상담 활동을 펼쳐 12건 총 5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상담회에서는 보령 멸치와 농산물을 컬래버해 개발한 멸치스낵(멜눙지)이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감태소재 화장품(아이패치)의 베트남 스파·마사지숍 시장과 홈쇼핑 진출 가능성도 확인했다. 수산식품명인이 제조한 서산 김은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베트남 수출·유통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바이어 발굴 및 판로개척 지원은 물론 수출전략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도브르이(경기도 안산시 소재)’가 수입해 판매한 카자흐스탄산 ‘디찌 에너지 드링크(식품유형: 탄산음료)’에서 국내에서 식품첨가물로 허용되지 않은 ‘퀴놀린 옐로우’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퀴놀린 옐로우는 우리나라, 일본, 미국, 캐나다는 식품첨가물로 지정돼 있지 않아 사용할 수 없으나, 코덱스(CODEX), 유럽연합(EU),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에서는 일부 식품에 착색료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3년 11월 16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영업자가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12일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서 먹거리위원회(위원장 윤병선) 주관으로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절감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미영 교수는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현황과 처리 실태를 설명하고, 감축 방안으로는 “정책개발, 모니터링, 효율적 급식 운영, 교육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선 수원시 조원고등학교 오종민 행정실장은 “급식과정에서 남은 잔식을 지역 취약계층에 나눔으로써 예산 절감, 탄소중립 실천, 사회복지 향상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패널토론에서는 학교급식과 관련된 패널 5명이 토론자로 나서 의견을 말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패널로 참석한 이정범 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음식물쓰레기 절감을 주제로 이런 포럼을 갖게 된 걸 환영한다”며 “얼마전 제정된 학교급식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 억제 지원에 관한 조례가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정책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용미숙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매년 반기별 포럼을 통해 지역 먹거리 문제를 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2024년 무안갯벌낙지 축제를 오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무안읍 낙지거리(골목)와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무안갯벌낙지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며 축하공연, 군민가요제, 버스킹공연, 커뮤니티 낙지경매, 낙지잡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풍요로운 가을 정취와 무안갯벌낙지의 진미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지속적인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수산물 판매처 등의 홍보와 소비 촉진을 도모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전망이다. 김산 군수는 “무안의 대표 수산물인 청정갯벌 게르마늄 낙지를 활용한 축제가 지역 명품 도심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를 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주선태 청장은 여름철에 소비가 많은 아이스크림과 음료류의 안전관리를 위해 12일 경남 양산 소재 유가공업체 롯데웰푸드와 식품제조·가공업체 롯데칠성음료를 방문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작업장 위생관리 ▲보관·운송과정의 온도관리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주선태 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아이스크림과 음료류는 여름철에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높은 온도·습도로 인해 식품의 부패·변질 가능성이 높아 제조부터 유통·소비단계까지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유미 차장은 12일 오후 LW컨벤션 센터(서울시 중구)에서 개최된 '제3기 저염·저당 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민간이 주도하는 나트륨·당류 줄이기 등 건강 식생활 실천운동을 독려하고 국민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저염·저당 실천본부’는 건강 식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 11월부터 운영해온 민간협의체로, 올해로 제3기를 맞이했다. 올해 출범한 제3기 실천본부는 의료계, 학계, 산업계, 언론, 소비자,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활동가 등 총 6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건강 식생활 실천 캠페인과 언론기고 및 강연, 정책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 김유미 차장은 출범식에서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지속 감소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2,000mg/일)보다 1.5배 높은 수준이고, 여자 어린이·청소년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1일 총열량의 10% 미만)을 초과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량 관리를 위해 시중 유통 식품의 나트륨·당류 함량 저감화는 물론 국민의 건강 식생활 실천이 중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로 선임된 강선우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한 연속토론회를 연다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은 '멸종위기 대한민국 , 저출생 정책의 패러다임적 전환'이라는 주제로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분야별 연속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자산형성 ▲주거지원 ▲거버넌스 3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현재 대한민국 저출산 위기 원인을 진단하고 주제별 토론을 통해 개정안을 포함한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는 13일 열리는 첫 번째 토론회는 ▲자산형성 분야로 국회 의원회관 제 3세미나실에서 ‘아동수당의 확대 및 생애주기별 아동자산 형성 방안'을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월 10만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18세까지 20만원으로 확대하고, 0세부터 18세까지 아동의 펀드계좌에 국가가 매월 10만원씩 지급하는 매칭사업을 통해 성인이 됐을 때 최소 1억원의 출발자금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강선우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구체화하고 민주당 총선공약인 출생기본소득의 이행방법이 담긴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할 예정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2일 강원 철원군에 위치한 파프리카, 사과 재배농가를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 지역이 주산지인 파프리카는 기상 호조로 작황이 양호하나 대표 산지인 철원의 생산량이 시장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속적인 생육 관리가 요구된다. 사과 작황은 전년 대비 양호한 편이나 일부 지역은 수정 이후 잦은 강우로 인해 화상병과 탄저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농가 지도 및 소독약제 지원을 실시하는 등 과수병 예방 ‧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강호동 회장은 “최근 들어 날씨가 급격히 더워짐에 따라 농산물 생육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과 농가소득 보장을 위해 농협이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 갑)이 당론 추진 법안으로 경로당 주 5일 점심식사를 제공하게 하는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경로당에 대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운영비 보조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이다. 경로당의 운영비에 대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보조를 규정한 이번 개정안은 민주당이 지난 제22대 총선에서 공약으로 발표한 경로당 주 5일 어르신 점심밥상 제공의 근거가 될 예정이다. 현행법은 국가가 경로당에 대해 양곡구입비와 냉난방 비용을 보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2005년 경로당 운영 지원이 국고보조사업에서 지방이양사무로 전환된 후 경로당에 대한 국고보조가 중단됐다. 다만 경로당의 양곡구입비와 냉난방 비용에 대한 보조는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과 당시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국회에서 꾸준히 예산이 심의.확정됐고, 결과적으로 2012년 법이 개정되며 노인복지법에 해당 규정이 신설된 바 있다. 서영석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로당 운영비에 대한 국고보조가 가능해져 양질의 경로당 운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중앙정부도 예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