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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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VS하이트, 과일소주 열풍 재점화 성공할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2030 젊은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었던 과일소주의 인기가 재현될지 주류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에 이은 3번째 과일리큐르 시리즈 '자두에이슬'을 국내에도 선보인다. 올해 수출용으로 출시한 자두에이슬 역시 해외시장 인기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출시로 이어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자두에이슬’은 참이슬의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과 자두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최고의 조화를 이룬 13도의 리큐르 제품으로, 사전 글로벌 소비자 시음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맛 평가는 실제 판매로 연결돼 지난 1월부터 수출을 시작한 후 8개월만에 150만병 판매를 기록했다. 북미, 중화권, 아시아태평양지역, 유럽 등 현재 수출하고 있는 20개국 모두에서 18년 1분기 대비 2분기 판매량이 16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국내 제품은 기존 수출용과 다른 라벨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화했다. 지난 5월 변경된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과 동일하게, 이슬을 형상화한 이형 라벨을 적용하고 두꺼비 캐릭터와 자두의 시즐감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출고시기는 10월 둘째 주이며, 트렌드에 민감하고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서울, 경기도 일대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한 제품 출시로 국내 과일리큐르 시장을 선도하며 해외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세번째 제품인 자두에이슬은 ‘맛’에 대해 이미 검증된 제품으로 국내 소비자들 역시 맛있게 즐기기에 제격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대표 이종훈)도 지난달 순하리 시리즈의 신제품인 ‘순하리 깔라만시’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순하리 깔라만시’는 알코올 도수 12도에 용량은 360ml 제품으로 ‘깔라만시 과즙’이 들어 있어 깔라만시 특유의 톡 쏘는 새콤함이 특징이다. 깔라만시는 동남아가 원산지인 열대과일로 감귤, 라임과 생김새가 비슷하다. 달짝지근한 신맛이 강해 바로 먹는 것 외에도 각종 요리, 음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롯데주류는 순하리의 ‘날씬하게 맛있는 착한 과일 소주’콘셉트와 깔라만시의 특징이 잘 어울려 ‘순하리 깔라만시’를 개발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주에 깔라만시 원액을 섞어 마시는 음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시장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제품 개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일소주는 지난 2015년 롯데주류와 하이트진로, 무학 등 대다수의 주류업계가 유행처럼 출시에 동참,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