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5,54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1일 오후 서울 aT센터에서 2025년 제2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관수 서울대학교 교수와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의 공동 주재로 열린 이번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에서는 농산물 수급관리 가이드라인 개정안에 대한 심의와 함께 주요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마련한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보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가이드라인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매년 평년가격, 경영비, 출하비 등을 토대로 품목별 위기단계별 기준가격을 갱신하고 2024년 12월에 마련한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방안을 보고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데이터 기반 생산관리 및 관측 강화, 신규 재배적지 확보 등 생산 및 공급관리를 강화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현장 적응력 강화 및 필요성에 공감했고, 농식품부는 이번 수급조절위원회의의 자문 의견을 참고하여 농산물 수급관리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기후변화 대응 원예농산물 생산 및 수급안정방안 등을 보완·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8조에 따른 농식품부장관의 자문기구로서,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농산물 수급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토대로 합리적 수급관리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고,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수급조절위원회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주지역 조생 양파의 수확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양파의 안정적인 수급관리 및 TRQ 수입에 따른 농가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농정간담회가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제주시 갑)은 20일 농협 제주본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관계기관과 양파생산자협회가 함께하는 '제주 조생양파 수급안정 추진 농정간담회'를 개최했다. 문 의원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현장의 양파농가에서 정부의 양파 TRQ 수입에 따른 농가 우려와 최근 이상기후 심화에 따른 경영애로를 농식품부 측에 전달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측에서는 신우식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선우 수급기획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파농가 측에서는 남종우 전국양파생산자협회 회장, 오창용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제주 지부장과 제주 양파 생산 농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양파농가들은 농식품부에 ▲제주의 생산비를 반영하여 양파 수급 가이드라인을 현실화 ▲양파 TRQ 도입 물량 최소화 및 국내 출하기를 고려한 시기 조정 ▲물류비 및 조기출하 지원금 지원 등 양파 수급안정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농가들은 정부의 양파 수급관리 가이드라인이 농업 현실을 전혀 담아내지 못한 임의적 기준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이에 농식품부 신우식 원예산업과장은 “양파 TRQ 도입을 최소화할 것이며, 국내산 가격에 과도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급관리대책과 관련해서는 “지역의 특성과 생산비를 충분히 고려하여 지역자조금 등 지역단위 지원사업과 매칭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 등 관계기관들은 향후 제주 조생 양파의 원활한 수급과 농가 소득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의원은 “식량안보를 위해서라도 국내산 양파의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농가의 적정소득을 보장해주어야 한다”며 “두더지잡기식 물가관리 대신 농가의 생산비와 물류비를 정부가 충분히 지원하고, 지역의 현실에 맞는 특화된 수급관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20일 충북 청주시 내수읍에 위치한 모해센터에서 2025년 농업인 소득·경영 안정 및 복지증진 지원 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년 농식품부의 주요 업무계획을 정책 고객에게 알리기 위해 1월부터 이어진 릴레이 현장간담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최흥식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현장 농업인과 농촌복지 분야 관계자, 지자체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2025년 농업인 소득·경영 안정 및 복지증진 분야 정책 추진계획을 농업인 등 현장 이해관계자에게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농식품부를 비롯한 정부는 공익형직불제를 확충하여 기초 소득안전망을 제공하고, 재해지원과 정책보험을 강화해 경영위험을 관리할 계획으로 농촌의 생활 서비스와 주거 인프라를 확충하고, 농업인의 의료·보육 등 사회서비스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자의 농외소득 금액기준을 상향하고, 국가산단 등 각종 개발계획에 따라 전용된 농지라도 보상을 받지 않고 1년 이상 농업에 이용할 수 있는 경우에는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 요건을 개선하는 가운데, 직불금 수령을 위한 농업인 준수사항 중 화학비료 사용기준 준수, 영농폐기물 적정 처리 등 환경·생태 보전 의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재해 복구지원 단가 인상 및 품목 신설 등 복구지원을 확대하고, 농작물재해보험에서 사과 탄저병과 가을배추 무름병 보장을 추진할 예정이며, 사과와 배에 수확 전까지 모든 위험을 보장하는 전기간종합위험보장상품을 도입하는 한편, 일조량 부족 등으로 인한 시설작물의 보상기준을 개선한다. 재해보험 보험료는 할인·할증 구간을 세분화하고, 방재시설 설치 시 할인을 확대하여 위험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부담하도록 개선할 계획이고, 농업 경영안정을 위해 농업수입안정보험의 전국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농업고용인력 지원 기본계획 및 2025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농업 고용인력 수급을 관리할 예정이다. 농촌에 복합생활 서비스 시설 확충과 함께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와 유휴시설을 활용한 무인 서비스 보급 등을 통해 서비스 전달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청년 보금자리 신규 10개소를 확대하고 체류형 복합단지 3개소를 시범 조성하여 신규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 인프라도 확대하며, 농촌 빈집 특별법 제정, 빈집은행 구축, 빈집 재생 사업 등으로 농촌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 활용할 계획이다. 또 농업인, 농촌주민의 의료접근성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농촌 왕진 버스 서비스를 확대(15만 명)하고 여성농업인 대상 특수건강검진을 전국 5만 명으로 확대 시행하며, 농번기 주말 돌봄방과 소규모 어린이집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보육 부담을 경감하고, 사고,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1만 3천 가구에 영농도우미 인건비 지원으로 안정적인 영농활동이 가능하도록 뒷받침한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시니어 건강체조, 청소년 버스킹 공연, 어린이 뮤지컬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내수 모해센터와 평생학습센터, 내수도서관 등 농촌 복합 생활서비스 단지를 둘러봤다. 농촌 복합 생활서비스 단지는 농식품부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조성되어, 2021년부터 농업인 등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문화·돌봄·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정부는 기후변화, 농업인력 고령화 등 농업 경영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농촌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과 지속 소통하여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명수)은 20일 서울 aT센터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상호 협력과 원예농산물의 생산-유통 협업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우수 신품종 개발과 개발 후 유통‧소비 지원, 원예농산물 재배적지 발굴과 스마트농업기술 보급, 온습도 및 기체를 조절할 수 있는 특수 필름을 활용, 팔레트를 포장·보관하여 농산물 선도 유지기간을 연장하는 포장 기법 실증 농산물 저장기간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고랭지지역의 재배면적이 감소한 배추의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름배추 신품종 육성과 재배적지 발굴을 목표로 하는 신규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하고, 해발고도 400~500m 이상의 준고랭지 지역에서 ‘하라듀’ 등 더위에 강한 신품종을 시범 재배하고 수확된 배추는 정부가 수매해 수급 물량으로 확보한다. 또한 김치 제조 실증 검사도 진행해 신품종 검증과 사업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aT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원예농산물의 생산과 수급이 안정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농산물 수급문제는 생산과 유통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할 때 해결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선언적 행사가 아닌 기후변화로 인한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aT는 이날 개최된 제19회 원예산업 정책토론회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9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반려동물 테마공간 반려마루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성장모델 구축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2025년 농식품부의 릴레이 현장간담회의 일환으로 동물복지, 가축방역 및 환경친화적 농축산업 분야의 2025년 업무계획을 동물보호·농업인·축산 단체 및 펫사료·수의사 협회 관계자 등 정책고객에게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농식품부는 2025년은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 및 제1차 동물의료 육성·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해 동물학대 예방, 동물보호 인프라 확충, 반려문화 확산 및 연관산업에 이르기까지 적극적 복지체계를 조성하고, 조기 전·폐업 인센티브와 이행 점검·단속 병행을 통해 개식용 종식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동물등록 의무 대상을 동물생산업장의 부모견까지 확대해 자견 정보와 연동·전산화하여 무허가 생산·판매업자의 경매 참여에 따른 불법 동물 유통과 사기 분양 피해를 예방하고, 모견의 출산 휴식기를 보장하여 동물복지를 강화한다. 또한 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특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의전문의 제도를 신설하고,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반려동물 상급병원을 도입하는 등 동물의료 체계도 정비해 나간다. 가축 방역 분야는 2025~2029 가축방역 발전 대책을 마련, 민관 협업 중심으로 방역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가축전염병 발생을 최소화한다. 특히 자율적인 방역 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방역 우수농장 평가·지원제(등급제)를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하여 정책사업 우선 지원, 예방적 살처분 제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으로 평가기준 및 인센티브 등 세부 추진계획은 추후 민·관·학 협의체를 통해 논의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포유류 및 인체감염 등 대유행 대비 원유에 대한 AI 검사를 2배 이상 확대하고 포유동물(개·고양이·돼지·소·염소) 및 원유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며, 신규 유입 우려 가축전염병(가성우역, 아프리카마역) 백신 비축 등 사전 대비도 철저히 해 나간다. 환경·생태를 고려한 영농을 확대하기 위해 저탄소 및 재생에너지 전환과 함께 친환경 농업의 공급 기반을 확대하여 농업의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며 농업인의 저탄소 영농활동 이행에 따른 활동비를 지급하는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의 운영을 가을갈이, 가축분뇨처리 활동까지 확대하고 기존 질소저감사료 급이 활동 대상에 산란계 등도 추가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한다. 아울러 친환경 농산물 공급기반 확대를 위해 7년 만에 친환경 농업직불 단가를 논의 경우 1㏊당 25만원 인상하고, 지급 상한 면적도 농가당 5㏊에서 30㏊로 크게 확대한다. 송미령 장관은 “동물복지, 축산, 방역, 환경 분야는 긴밀한 협조가 중요한 분야인 만큼 오늘 간담회를 통해 각 분야가 서로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협업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정부도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성장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소통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우리의 식기 세 번째 시리즈 ‘소반의 미’ 기획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새해를 맞이하여 첫 기획 특별전의 주제로 ‘소반’을 선정된 이번 전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한식은 맛과 건강뿐만 아니라 아름답고 조화로운 상차림도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크게 네 개 섹션으로 첫 번째 섹션에서는 소반은 상판의 모양, 다리의 모양, 기능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다리의 경우 개다리를 닮았다 하여 구족반, 호랑이 다리를 닮았다 하여 호족반 등이라 불렸으며, 상판의 경우 사각반, 원반, 각반 등 소반의 모양새에 대해서 알아본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고구려 무용총 벽화에서부터 20세기 사진 속까지 등장하며, 이미 오래전부터 깊은 음식을 상 위에 올려놓고 식사하는데 알맞게 만든 식생활 도구와 20세기 근대화 이후 변화되는 소반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준비했다. 세 번째 섹션은 밀양 미리벌민속박물관의 소장 소반 유물 20점을 대여하며 지역별 소반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고, 네 번째 섹션은 음식을 올리는 상뿐만 아니라 경외사상의 소반에 대해서 알아본다. 전시 관람 후 ‘소원지 쓰기’와 ‘헝겊으로 소반 상차리기’ 등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한식진흥원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할 시 소정의 상품도 지급하며,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27일까지 진행되며, 한식갤러리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는 ’22년부터 우리의 식기(그릇) 시리즈 전시를 매년 개최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맛을 얹고, 멋을 품은 소반은 오래전부터 우리와 함께 해왔던 생활도구였다”며, “‘소반의 味’ 특별전을 통해 다양한 소반의 맛의 이야기를 이해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국내 우수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월부터 시작하는 외식기업 맞춤형 바우처 사업 올해는 지원 대상을 15개 기업으로 확대하고, 현지 시장조사, 마켓테스트 지원, 브랜드 홍보, 상표 등록·출원 지원, 통·번역과 법률 세무 등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 경쟁력 향상에 더욱 힘 쏟을 예정이다. 외식기업 맞춤형 바우처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10개 기업을 지원해 중국, 베트남 등 17개의 신규 국가로의 진출을 도왔다. 또한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여도 4회에서 5회로 확대하는데, 4월 영국 런던 국제 프랜차이즈 쇼, 4월 필리핀 마닐라 FAP 박람회, 6월 태국 방콕의 TFBO 박람회, 9월 싱가포르 FLA 박람회,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FLEI 박람회에 국내 외식기업과 함께 통합한국관으로 참여한다. 특히, 박람회 한국관 내에 공용 주방을 설치해 현장에서 즉석 조리한 제품을 활용한 시식행사와 기업 홍보를 진행하며, aT 해외 지사, 현지외식협의체 등과 연계해 바이어와의 현장매칭을 적극 추진하고,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여러 미디어와 SNS를 통해 전세계에서 K-외식에 대한 궁금증과 인기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라며“K-푸드의 수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외식 브랜드의 시장 확대와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0월말 기준, 라면 수출액이 전년보다 30% 증가한 10억 2000만달러를 달성해 역대 최고 실적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3년 라면 연간 수출액인 9억 5200만달러를 10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라면 수출은 지난 2014년(2.1억불) 이후 9년 연속 성장해왔다. 수출 증가세는 올해도 계속돼, 4월에 처음으로 월 수출액이 1억불을 넘어선 이후 10월까지 매월 1억불 이상 수출됐다. 세계에서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중국에는 케이(K)-라면을 2억 1천만달러, 미국에는 1억 8천만달러를 수출했다. 케이(K)-라면 수출 확대는 한국 드라마, 영화 등 케이(K)-콘텐츠 확산과 한식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배경으로 미국‧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한국 라면 먹기 챌린지가 유행한 가운데, 기업의 현지에 맞는 제품개발과 해외 주요 대형유통매장에 입점이 확대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라면을 세계적인 인기를 주도한 일등공신은 단연 농심이다. 아시아는 좁다...2030년 유럽매출 4배 목표 농심은 오는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농심 유럽(Nongshim Europe B.V.)’을 설립한다. 농심이 유럽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유럽시장의 성장세와 다양성 때문이다. 유럽 라면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0억 달러 규모로, 특히 최근 5년간(2019년 ~2023년) 연 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같은 기간 농심의 유럽 매출은 연 평균 25% 성장,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24년 매출은 전년대비 약 40% 성장하며 공격적인 시장관리를 위한 법인 설립의 필요성이 커졌다. 유럽 라면시장은 국가별 1위 브랜드가 다를 정도로 맛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존재한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등 매운라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을 가진 농심 제품 라인업이 유럽시장 공략에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된다”며, “주요 제품의 입점 확대와 현지 식문화 맞춤 제품 개발이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2030년 3억불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늘어나는 글로벌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부산에 ‘녹산 수출전용공장’을 설립한다. 녹산 수출전용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2026년 하반기부터 농심은 국내 최다인 연간 27억개의 글로벌 공급능력을 갖추게 된다. 신라면 툼바, 호주·일본 유통업체 전점 입점...선풍적 인기 지난해 9월 출시한 신라면 툼바는 4개월 만에 국내에서 2500만 개 판매됐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가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 ‘울워스(Woolworths)’, 일본의 CVS 1위 유통업체 ‘세븐일레븐’ 입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각각 3월과 4월부터 해당 유통채널 전점에서 동시 출시된다. 울워스는 호주 전역에서 약 1100여개 매장을 운영, 유통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븐일레븐은 일본에 2만 1천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호주 울워스 바이어는 “최근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난 한 해 울워스에 입점된 농심 제품 판매량이 약 두 배 늘었다”며, “최근 호주에서도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점과 한국내 신라면 툼바의 인기를 감안해 전 점포 입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농심은 미국, 호주, 일본 외에도 중국, 동남아, 영국 및 EU 등에 신라면 툼바 입점을 추진중이다. 지난해 11월 신라면 툼바 현지 생산에 들어간 미국은 아시안마켓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에서는 6월부터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며, 농심은 미국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각용기면 타입의 신라면 툼바를 3월 말 출시,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라면의 본고장 일본에서도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일본 MZ세대의 성지로 알려진 도쿄 하라주쿠에서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운영, 10일 간 약 1만 3000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일본시장은 최근 5년간 연 평균 약 16% 성장세를 보이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 관계자에 따르면 농심의 해외매출은 2022년 1조 1517억원, 2023년 1조 2515억원, 2024년 3분기까지 9747억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청년창업농 육성자금의 운영 방식을 ‘연중 상시 배정’ 방식에서 경영·상환 능력 등을 평가해 선별하는 방식으로 개편한 것을 두고 국회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전체회의에 참석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청년창업농 육성자금 운영방식을 상시배정 방식에서 평가방식으로 바꾼 것은 제도 취지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평가방식으로 바꾼 이유를 보면 청년농들이 연체.부실 채권을 발생할 우려가 있고, 영농 경영 능력이나 상환 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대고 있다"며 "3만명 목표에 따른 예산을 배정하지 않고, 마치 청년들이 연체나 부실 우려, 영농 능력이 없는 것으로 전가되서 이 책임이 청년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영방식을 평가방식으로 바꾼다는 것은 예산 배정의 책임을 제대로 못한 농식품부의 책임을 청년들에게 넘기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후계농 육성 자금 연체율이 2024년도 0.27%고, 청년 창업 농업은 0.1% 밖에 안 된다. 농업중앙회 평균 대출 연체비율이 0.56%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업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 우리 농촌을 살려보겠다고 농업에 한번 자기 일생을 걸어보겠다고 정부의 부름을 받고 농촌으로 온 청년들"이라며 "처음 시작할 때 시행착오도 있고 능력을 입증할만한 시간이 부족하다. 이들이 농촌에 정착해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려면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후계농 육성 자금 지원 사업 자체가 충분한 준비를 하고 영농 역량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부채 증가로 이뤄질 수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도 "청년 농업인 육성 예산이 올해 2000억원이 삭감이 됬는데, 선정 방식 변경을 마치 청년들 연체 부실 문제로 책임을 지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의원은 "예산을 더 확보하려고 하는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고 선정 방식도 올해까지는 평가 방식을 바꾸는 건 상관이 없지만 최대한 그 당초에 유지됐던 수시 배정 방식을 올해까지는 유지하고 내년에 어떤 예고를 한다든지, 설득 노력을 해서 방식을 바꾸겠다면 그런 형태로 가야 한다고 제안한다"고 전했다. 이에 송 장관은 "청년 농업인 육성 선정방식은 지난해 8월에 배정 방식을 변경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 안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혹시 나중에 고지를 받지 못했다 이런 분들이 있을까봐 올해도 충분히 홍보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제1차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부터 청년농업인에게 필요한 ‘초기소득, 농지, 자금, 주거’ 등의 정책을 종합지원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 분야 현안을 해결하고 가시적인 정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2024년 농림축산식품 개혁추진단(이하 개혁추진단)을 발족하고, 더 많은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농업과 전후방산업 등 농식품 전 분야에서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해나갈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18일 제6차 수출전략회의에서 2025년 농식품과 농산업 수출 14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2024년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은 국제 정세, 환율 등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인 약 130억 달러, 전년 대비 6.7% 상승했고, 2025년에도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산, 불안정한 국제 정세 및 기후변화 등 수출 관련 대내·외 불확실성이 예상 되지만 지난해의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확대추진본부(본부장 송미령 장관)를 중심으로 통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4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환율 변동, 물류비 상승, 비관세장벽 강화 등 급변하는 세계 수출 환경에 적시 대응하여 수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계획이고, 환차익 손실 보전을 위해 환변동보험 자부담율 완화를 기존 엔화에만 적용하던 것을 달러화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수출국 내 공동물류센터 및 콜드체인을 110곳으로 확대하고, 해외 전문기관을 활용한 통관, 인증, SPS 컨설팅 지원 및 주요 수출국 관계자, 검역관 등 대상 방문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비관세장벽에 대응하며, 특허청, 지식재산보호원 등과 협업하여 케이-푸드 위조상품 대응도 강화한다. 농식품은 성숙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 내 2선 도시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지역 주요유통매장 진출과 연계하여 공동물류센터 및 콜드체인 이용을 지원하고, 우리기업 해외 현지법인을 대상으로 단체급식과 연계하여 김치, 떡볶이, 쌀가공식품, 소스류 등 주요 식자재 수출을 지원한다. 또한 중동, 중남미, 인도 등 유망시장은 소비트렌드, 종교, 문화 등을 반영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두바이, 상파울루, 뭄바이 중심으로 현지 박람회, 지역축제 연계 홍보를 추진하며,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인증기관간 상호인정협약(MRA) 확대 및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기계는 유럽 진출 확대를 위해 중소형 트랙터(60~110마력) 제품군 확대, 트랙터+작업기 기업 간 합동 마케팅, 농약·비료는 오세아니아·중동 진출을 위해 제품 고급화 및 법무 등 수출지원 프로그램 확대, 동물용의약품은 남미·동남아 진출을 위한 시장개척단 파견, 펫푸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유기농·수제·천연원료 사료 등의 고급화를 지원한다. 농식품 10대 전략품목 수출액을 40억불까지 확대하기 위하여 전 세계적인 한류 인기 및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트렌드를 적극 활용하고, 국가별 한류 인기도에 따라 대형 빌보드 광고, 사회누리망(SNS) 마케팅 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전 세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대상으로 수출 품목 간접광고(PPL)도 12회로 확대하며, 해외 주요 온라인몰(티몰, 라자다 등)의 한국식품관을 17곳으로 확대한다. 신선농산물의 고급화를 위하여 수출통합조직(17개) 및 전문생산단지(182개)를 중심으로 생산‧선별‧포장‧마케팅도 일괄 지원하는 한편 고급 레스토랑, 호텔, 기내식, 면세점 등의 신규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하고, 아‧태 경제협력체(APEC) 등 주요국 고위인사 방한 계기 쌀가공식품, 인삼, 전통주 등 10대 전략품목을 비롯한 유망한 K-Food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수출기업의 원가부담 경감, 애로 해소 등을 위해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농식품, 농기계, 비료, 농약 등 원료구매자금 신설·확대, 수출기업 시설 현대화 지원 확대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을 신규로 지원한다. 특히, 수출 전 과정 맞춤형 애로 해소를 위해 농식품 수출바우처도 360억 원으로 확대, 농산업 수출바우처 지원을 지속하고, 바이어‧프로젝트 발굴, 거점 활용 홍보 4곳, 밀착지원 6곳까지 스마트팜 전(全)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관 합동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확대 추진본부 운영과 수출기업의 문의‧상담 강화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정보데스크 기능을 확대*하고, 개별 기업이 접근이 어려운 해외법령·규제정보 번역 서비스도 확대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대외 불확실성이 있지만, 수출 140억 달러가 달성될 수 있도록 전 세계 소비자의 케이-푸드(K-Food)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장‧품목 다변화, 고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면서, “무엇보다 수출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업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을 통해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중남미 등 17개국의 난민, 강제 이주민, 영양결핍 아동 등 총 818만 명 대상으로 15만 톤의 쌀을 지원한다. 정부는 세계기아지수(Global Hunger Index), 우리 쌀에 대한 수용성 등을 감안하여 지원 대상국으로 아프리카 9개국(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나미비아, 모리타니, 시에라리온, 기니비사우), 아시아 4개국(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필리핀, 타지키스탄), 중동 3개국(레바논, 예멘, 시리아), 중남미 1개국(쿠바) 등 총 17개국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수교를 맺은 쿠바를 지원 대상에 포함함에 따라 우리 쌀 지원이 중남미까지 확장하는 등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세계 식량위기 해소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물량이 지원되는 만큼 수원국의 식량 사정과 국내 물류 여건을 감안하여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지원된다. 총 4개 항구(울산, 군산, 목포, 부산)를 통해 4월과 10월경에 출항되어 2025년 7월부터 수혜자들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또한 전쟁, 코로나19(COVID-19) 등 불안정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쌀은 매년 7월 현지에 도착하여 수혜자들의 신뢰도 및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2024년 유엔세계식량기구가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수혜자의 90% 이상이 ‘만족’ 또는 ‘매우 만족’으로 응답하는 등 한국 쌀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된 바 있다. 기후변화, 내전 등으로 인해 식량 위기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농식품부는 다각적인 지원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고, 1월에 발표한 국제농업협력 5개년 로드맵(2025~2029)에 따라 케이(K)-라이스벨트, 스마트팜 등 대표 농업 브랜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체계적 사업 관리를 위해 부처 내 총괄 전담 조직(글로벌농업개발추진팀)을 신설하고 전문 지원기관*도 지정하여 운영한다. 우리나라는 200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가입을 계기로 국제사회 최초로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 2018년부터 식량원조협약(FAC, Food Assistance Convention) 가입과 함께 매년 5만 톤 규모의 쌀을 지원해 왔다. 2024년에는 식량원조 규모를 10만 톤으로 확대하여 아프리카와 중동 등 11개국의 767만 명에게 식량을 지원했고, 2025년에는 지원 규모를 15만 톤으로 확대하여 총 818만 명에게 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어느덧 8년 차를 맞이한 식량원조 사업은 과거 유엔세계식량기구로부터 지원을 받았던 우리가 선진국으로 격상되었음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라며, “앞으로도 세계 식량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식량원조 사업의 대상 국가와 지원 품목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19일까지 실시한 배추, 무, 양배추, 당근에 대한 할인지원을 1주 연장하고, 26일까지 시금치, 봄동, 열무, 얼갈이에 대해서도 최대 40% 할인지원을 실시한다. 배추, 무는 향후에도 가격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식품부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기존의 4개 품목에 더해 배추·무 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봄동, 열무, 얼갈이와 최근 소비자가격이 높은 시금치에 대해서도 할인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소비자는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하나로마트, 온라인몰(전통시장 온라인몰 포함) 등에서 배추 등 8개 품목 구매 시 정부할인 20%와 유통업체 자체할인 최대 20%를 포함하여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농식품부는 소비자가격 추이를 감안하여 연장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상기온 및 대설·한파 등의 영향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한 배추·무 등 주요 월동채소 가격이 높게 유지됨에 따라 설 이후인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2일까지 배추, 무에 대해,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배추, 무, 양배추, 당근 4개 품목에 대해 할인지원을 실시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는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5년 소관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 기관장들이 참석해 업무보고 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7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를 방문하여 노지 스마트농업기술이 적용된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된 농산물의 물류과정을 살펴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식품기업과 스마트농업 솔루션기업 등 계약재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를 더욱 확산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농업 솔루션기업(화산엔지니어링)이 전남 진도 대파 농가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사후 관리를 통해 식품기업 아워홈과 계약재배를 중개했고, 향후 화산엔지니어링은 농가에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 보급을 확산, 아워홈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노지 스마트농업과 연계한 계약재배 품목과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영표 아워홈 경영총괄사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 등으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싶다.”라며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농가와 식품기업 간 신뢰 강화 및 안정적인 계약재배 거래관계 유지를 위해 표준계약서를 개발하여 보급(’25.1~)하고 있으며, 올해 농가와 식품기업이 보다 쉽게 계약재배 상대방을 찾을 수 있도록 계약재배 플랫폼을 구축(’25.4월)하여 운영할 계획”이라며,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상용화된 솔루션 보급사업 등을 지원하여 시설스마트팜 뿐만아니라 노지 스마트농업 기술개발 및 보급을 확대하고, 이와 연계한 계약재배 등 농업과 식품산업 간 상생 사례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소장 송지숙)는 농관원이 관리하는 17개 사료시험검사기관과 2개 사료검정기관이 국내외에서 실시하는 사료의 품질·안전에 대한 검정능력평가에서 전 기관이 모두‘적합’으로 평가받아 분석능력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는 반려동물사료가 식품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길 요구하고 있고, 최근 5년간 수출물량이 약 2.4배 증가하면서 수입국은 국제공인 검정성적서를 요구하는 추세이다. 이에 시험연구소는 사료시험검사·검정기관(이하 시험기관)이 국제 공신력을 확보하도록 검사원 교육 및 기관 방문 점검을 통해 전문기술을 배양하고 국제 숙련도평가로 검정능력을 관리한 결과 2024년도에 19개 시험기관이 총 87회 국내외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모두‘적합’으로 평가받았고, 이는 국내 생산·유통되는 사료의 품질과 안전이 국제적 수준으로 관리됨을 의미한다. 아울러 시험연구소가 개발하고 고시한 사료표준분석방법으로 숙련도 평가에 참가하고 있어, 국내 분석 지침 또한 글로벌 수준임을 검증한 것이다. 송지숙 농관원 시험연구소장은 “2026년 6월에 반려동물 사료에 특화된 표시기준이 시행될 예정이므로 반려동물 사료의 품질과 안전을 담당하는 시험기관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올해도 국제적 수준의 검정체계를 유지하도록 현장교육과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청년층의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 200개교를 선정했다. 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는 농식품부와 수도권 79개교(서울시립대, 경희대 등), 충청권 34개교(한국과학기술원, 충북대 등)를 포함한 전국 200개 대학이 함께하고, 겨울방학에도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조기추진했으며, 광주과학기술원, 김해대. 목포대, 서울대, 선문대, 울산과학기술원,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포항공과대가 1월부터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농식품부는 정부 지원단가를 2000원으로 인상, 옴부즈맨 도입 및 우수식단 홍보 등을 통해 식단 품질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사업 참여에 대한 대학교 관심이 높아졌고, 학생들의 인식이 개선되는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식품부가 학생 1인당 2,000원, 지자체와 학교가 나머지를 부담하여 학생이 1,000원에 아침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사업을 조기 추진하여 방학기간에도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 혜택을 받을 수 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대학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소비자 단체와 식단 연계 점검을 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양질의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올해 부여·청양·예산군을 시작으로 가축 질병 치료 보험사업을 신규 도입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축 질병 치료 보험은 소 사육 농가에서 가축이 질병에 걸려 수의사의 치료를 받을 경우, 농장이 수의사에게 치료비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의 50%는 국비로 지원하며, 지자체가 추가로 30%를 지원한다. 가축 질병 치료 보험사업은 가축 질병을 줄이고 축산농가가 안정된 생산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시행돼 왔으며, 올해 계속사업으로 전환됐다. 도내에서는 올해 사업지역으로 부여·청양·예산군을 선정했으며, 추경 예산을 확보하는 5월 이후부터 사업지역 소재 소 사육 농가의 치료 보험 가입이 가능할 예정이고,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사업지역 소재 소(한우·육우·젖소) 사육 농장이 가입할 수 있고 농장에서 사육하는 이표 번호가 부착된 소 전두수가 가입해야 한다. 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산정된 보험료를 납부하면 송아지 설사, 어미 소의 난산 처치 등 치료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관할 지역 축협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가축 질병 치료 보험을 통해 가축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질병 확산을 방지하고 폐사를 예방할 수 있으며, 수의사의 전문적인 치료로 약물 오남용도 막을 수 있어 축산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의 소 사육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 대상 지역을 넓힐 계획이니 많은 소 사육 농가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개설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2025년 제2호 특화상품으로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의 딸기를 출시한다. 13일부터 판매중인 이번 특화상품으로 선정된 딸기는 국산 대표 품종인 설향으로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1kg(스트로폼 박스), 500g(팩) 단위로 일반 판매가격에 비해 1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2023년 11월 출범 이후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제주 감귤, 성주 참외 등 지역 대표 농산물과 김장철, 명절 등 시즌 별 맞춤 상품들까지 총 14개의 특화상품을 출시해 왔다. 2025년에는 농산물 성출하기를 고려해 매월 정기적으로 특화상품을 선보이고,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플랫폼에 등록된 판매자라면 누구나 공지 사항을 통해 특화상품 제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화상품으로 선정되면 할인지원, 견본발송비용, 거래 매칭 등 다양한 지원사항이 제공되며, 특화상품 제안 참여 방법과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도매시장 누리집(kafb2b.or.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령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사업처장은 “이번 특화상품을 통해 전국 딸기 최대 주산지인 논산 설향 딸기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특화상품 발굴과 프로모션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정부가 수입 후 공급하는 콩의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수입 콩 포장재를 신규 제작한다. 14일 aT에 따르면 수입 콩 여부를 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수입 콩의 포장재 색상을 주황색으로 변경해 원산지 둔갑을 방지하고, 기존에는 수입 콩 포장재와 국내산 콩 포장재의 색상이 모두 노란색 계통이라 혼동을 일으킬 수 있었던 점을 개선했다. aT는 국산 콩 시장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국내 생산량이 부족한 콩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입 물량을 면밀하게 관리해왔고, 국내에 공급된 저가 수입 콩의 원산지 둔갑 등 부정 유통으로 인한 시장 교란과 국내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산물 유통관리단 운영, 포장재 변경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수입 콩이 국산 콩으로 둔갑해 판매되면 그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국내 콩 생산 농가와 소비자에게 돌아간다”라며, “aT는 관련 산업의 모든 현장에서 원산지 점검을 철저히 시행해 정직한 원산지 표기와 유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를 대표하는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하늘그린’이 국가 소비자 중심 브랜드 대상 시상에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1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제12회 국가 소비자 중심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하늘그린은 20여 년간 천안시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자부심과 진정성,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 시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얻어 대상에 선정됐다. 하늘그린은 엄격한 심사를 통한 브랜드 사용승인, 브랜드 무단 사용 여부 상시 단속, 하늘그린 홍보 농특산물 행사 추진 등 대내외적으로 브랜드 신뢰도 향상과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다.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 브랜드 경영협회가 후원하는 국가 소비자 중심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 경영 마인드를 가진 우수업체 및 기관, 지자체에 주는 상이다. 이학수 시 농업정책과장은 “2025 국가 소비자 중심 브랜드 대상 수상을 계기로 고객 만족을 넘어 소비자가 감동하고 진정성을 공감하는 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