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심 음료 브랜드 ‘카프리썬’에 제공되는 빨대 소재가 11월부터 종이에서 플라스틱으로 바뀐다. 유통채널별로 실제 판매되는 시점은 상이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2월 종이빨대를 적용한 이후 약 20개월만이다. 농심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된 종이빨대 품질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빨대로 다시 바꿔달라는 소비자 요청이 이어져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 2023년 2월 카프리썬 빨대 소재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전환했으나, 이후 종이빨대가 포장재를 잘 뚫지 못해 불편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폭증, 2차례 품질 개선에 나선 바 있다. 농심은 2023년 7월 종이빨대 절단면 각도를 조정했으며, 11월에는 표면 처리로 빨대 강도를 보완하는 조치를 취했다. 소비자들은 종이빨대 특유의 냄새와 감촉, 시간이 지날수록 눅눅해지는 현상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클레임을 제기했다. 소비자 불만은 카프리썬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매년 900만 박스를 유지하던 농심 카프리썬 판매량은 2023년 13%, 올해 3분기까지는 추가로 16% 감소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변경은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하며, “그러나 농심은 플라스틱 저감화 등 환경보호를 위한 변화와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그동안 생생우동의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하고 묶음포장을 밴드로 교체하였으며, 봉지면 묶음포장의 잉크를 최소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플라스틱과 잉크 사용량을 감축해 왔다. 특히, 2023년 제품의 포장방법과 재질 변경으로 1,990톤의 플라스틱을 감축했으며, 9건의 플라스틱 대체 건수를 기록하는 등 환경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에 식품 배송용 냉동탑차(냉동 기능을 탑재한 화물차량) 2대를 기부했다. 전국푸드뱅크는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취약 계층에게 전달하는 사회복지 사업을 하며 전국에 436개 지역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은 2022년 10월 전국푸드뱅크의 배송 시스템 강화와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식품 배송용 냉동탑차를 지원해 기부된 식품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돕고 있다. SPC그룹은 이번에 신규 차량 2대를 △경북 성주 △전북 남원 푸드뱅크에 각 1대씩 전달했으며, 작년 전주·속초·남원·영월·거창·청원 지역에 전달한 6대를 포함 총 8대를 기부했다. SPC그룹은 내년까지 총 10대의 푸드뱅크 배송차량을 기부할 계획이다. 2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 SPC미래창조원에서 진행된 ‘기부식품 배송차량 전달식’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조남권 사무총장, 성주·남원지역 푸드뱅크 사업장 관계자, SPC그룹 이상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SPC그룹은 차량 전달과 함께 SPC삼립 빵 2000개를 함께 차량에 실어 전달했다. 김순자 성주기초푸드뱅크 담당은 “2004년부터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품 배송을 20년 동안 하고 있는데 차량이 노후화 되면서 가야산 중턱을 오르내릴 때마다 불안했는데, 이번 SPC그룹의 차량 기부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언 SPC그룹 부사장은 “배송차량 지원을 신청한 곳이 다수라고 들었는데 더 많이 지원해 드리지 못해 송구하다. 허영인 회장을 비롯한 SPC그룹 임직원들이 꿈꾸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푸드뱅크 사업이 시작된 1998년부터 식품을 기부해왔다. SPC그룹과 계열 가맹점들이 기부한 누적 실적은 약 3100억 원 규모로 푸드뱅크 사업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기부를 한 기업으로 꼽힌다. 이러한 공로로 2023년 10월 푸드뱅크 25주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현대 사회에 자리 잡은 ‘구독 서비스’는 매월 일정 금액을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경제 활동이다. 기업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과 함께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지난 2020년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를 약 40조원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2016년 대비 54.8% 증가한 규모다. 오는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100조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는 동영상, 음원 사이트 등으로 그 영역이 확대 됐지만, 국내 구독경제의 시작은 식품업계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집으로 배달되던 유제품이 대표적이다. 소비자들이 꾸준히 식품 구독을 찾는 이유는 중간 유통 과정이 최소화되어 제품을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받을 수 있고, 가정 내 안정적인 식품 소비 패턴 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품질 관리 측면 외에도 소비자의 취향이나 필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식품업계의 구독 서비스는 더욱 다양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연세유업, ‘우유 가정 배달’ 선도…올해 가정 배달 부문 예상 판매량 약 6,000만개 1962년 설립된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은 1971년부터 53년간 우유 가정 배달을 이어 온 대표적인 유·가공 기업으로, 백색시유(흰우유)와 발효유 위주로 가정 배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약 21만 가구가 연세유업 가정 배달을 이용하고 있으며, 2024년 총 판매 수량은 약 6천만개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연세유업의 우유와 발효유 제품이 가정 배달에서 이미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업계의 키워드로 떠오른 ‘A2원유’가 함유된 ‘세브란스 전용목장 A2단백우유’도 가정 배달로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개(모든 판매 채널 기준)를 돌파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세유업에 이어 서울우유도 관련 제품을 내놓았으며, 최근 동원F&B도 생산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세우유 전용목장 우유’는 국내 유업계 최초로 ‘2024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4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Superior Taste Award)’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하기도 했다. 농협, 국산 농산물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정기 배송 농식품 구독플랫폼 ‘월간농협맛선’ 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하는 농식품 구독플랫폼 ‘월간농협맛선’은 매월 정기배송을 통해 국산 농산물을 가장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농협에서 인증한 산지에서 원물을 수급하고, 농협의 MD들이 산지 품질관리부터 구매와 검수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소비자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산 제철 프리미엄 과일을 맛볼 수 있는 ‘과일맛선’과 한국농협김치를 취향에 따라 선택해 받아볼 수 있는 ‘김치맛선’ 그리고 최근 출시한 한방 콘셉트의 건강기능식품 구독서비스 ‘건강맛선’을 운영 중이다. 이중 과일맛선은 전체 농가 중 농협의 25개 인증 기준을 통과한 510여 개 산지의 1등급 제철 과일만을 선별하며, 과일 4~6종을 꾸러미 형태로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 고령층 겨냥 케어푸드 ‘그리팅 웰스’…간편식 완제품을 정기배송으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70대 이상 고령층을 고령층을 겨냥한 케어푸드 식단 ‘그리팅 웰스’를 선보였다. ‘그리팅 웰스’는 지난 2022년 내놓은 육류 위주의 부드러운 반찬 제품 ‘소프트 프로틴’에 국·채소 등을 더해 균형 잡힌 한 끼 식사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소비자가 간편식 완제품을 직접 주문해 정기배송 방식으로 받아보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42종과 요양시설 등에 반조리 형태로 공급되는 기업간거래(B2B) 112종으로 구성됐다. B2C용 그리팅 웰스는 ‘아귀미나리찜 세트’, ‘고등어 데리야끼 구이 세트’, ‘사천식 애호박 소불고기 세트’, ‘가자미 미역국’ 등이 대표 메뉴이며, 매주 9끼 또는 12끼 분량을 정기배송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원F&B(대표 김성용)가 다음 달 11일부터 약 4주간 진행되는 ‘동원몰X양반 신나는김장투어’의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동원F&B가 1999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었던 2020~2021년 일시 중단) 동원F&B가 우리 고유의 김장문화를 계승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담근 신선한 김치를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이 행사는 김장에 필요한 모든 원재료를 회사가 준비하고 체험단은 절인 배추에 속을 넣는 정도로 완성하기 때문에 재참여 소비자가 많고 실수요층으로부터 인기가 매우 높은 편이다. 체험단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7번 출구 앞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출발해 충북 진천의 동원F&B 공장 내 양반김치 전용 제조 공간에서 김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직접 담근 김치는 원하는 주소지로 배송해 준다. 평일 오전 9시와 11시 총 2개 조로 진행되며, 30명 이상의 단체 참가자는 단독 체험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의 접수 기간은 10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다. 김장김치는 한 사람 당 최대 50kg까지 담글 수 있으며 비용은 10만 원/10kg이다. (1인당 참가비 5만 3천 원은 별도, 참가비에 재료비∙교통비∙중식비∙택배비 포함) 행사에 참가한 소비자에게는 겉절이 1kg, 보쌈 정식, 고구마, 동치미를 비롯해 동원F&B의 인기 제품 7종 꾸러미도 제공된다. 동원F&B 관계자는 “힘들고 어려운 김장 대신 여행처럼 신나는 체험이 되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은 지난 28일 축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토종가축의 공정한 인증을 강화하기 위한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현행법에서는 토종가축을 한우나 토종닭과 같이 우리나라 고유의 유전 특성과 순수혈통을 유지하며 사육돼 외래종과 구분되는 가축으로 정의하고 있지만, 이러한 토종가축의 인정 신청과 취소, 인정기관의 지정 및 취소 등 중요한 사항이 법률이 아닌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고시해 왔다. 하지만, 토종가축을 사육하는 농가는 인증받은 사실을 광고하거나 인정받은 가축에서 생산된 축산물에 인정받은 사실을 표시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기 때문에 인정 및 취소 등에 관한 내용은 법률로 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고, 토종가축 인정기관의 지정 및 취소 등에 관한 기준은 법률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한 공감대가 있어 왔다. 해당 개정안은 ▲ 가축에 대한 검정을 위한 검정기관 지정, ▲ 토종가축 인정업무를 수행하는 인정기관 지정, ▲ 사육 가축의 토종가축 인정에 따라 사육하는자·축산물 생산자·축산물 가공 및 취급자·운송하는 자 등에 대하 인정받은 사실 표기권 보장, ▲ 검정기관·인정기관·교육기관 지정취소시 청문절차 진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의원은 “토종가축은 우리 전통가축 자원의 보존뿐만 아니라 농가의 소득향상과 축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며, “이번 개정안이 토종가축과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이원택 의원을 포함해 어기구, 조인철, 이병진, 임미애, 문대림, 위성곤, 윤준병, 임호선, 송옥주 의원 등 10명의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굽네 듀먼(대표 정수철)이 반려견의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영양 케어 화식 ‘듀먼 케어플러스’ 3종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듀먼 케어플러스는 반려견 주요 질병 TOP3에 해당하는 관절, 피부, 눈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화식으로 이번 신제품은 듀먼의 기존 화식의 우수한 기호성에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를 추가해 영양 밸런스를 강화했다.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닭가슴살&상어연골’,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명태&피쉬콜라겐’,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연어&루테인’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닭가슴살&상어연골에는 관절 조직 강화를 위한 상어연골을 비롯하여 보스웰리아, 초록입홍합, MSM 등 관절 기능성 원료를 함유했고 명태&피쉬콜라겐에는 피부 장벽 강화를 위한 피쉬콜라겐을 비롯하여 히알루론산, 정제어유분말, 클로렐라 등 피부, 피모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원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연어&루테인에는 눈 노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루테인을 비롯해 베타카로틴, 비타민c, 결명자 등을 원료로 사용했다. 특히 듀먼 케어플러스 제품의 신선도 유지와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조 즉시 급속 냉동 처리한다. 듀먼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듀먼몰에서 2주간 특별 할인 프로모션으로 1차는 오는 11월 3일까지로 10일 체험팩을 61% 할인된 8,900원(팩당 890원)에 구매할 수 있고, 2차는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30팩 골라담기를 56% 할인된 29,700원(팩당 990원)에 제공한다. 일반 구매 시 듀먼몰에서는 구매 수량에 따라 최대 57% 할인 혜택을 받아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가 가능하다. 정수철 지앤건강생활 대표는 "듀먼은 보호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반려견의 관절, 피부, 눈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화식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반려견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가 23일(현지시각)부터 약 4주간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스플래시 불닭(Splash Buldak)' 광고를 게재한다고 29일 밝혔다. 브로드웨이와 7번가가 교차하는 일대를 부르는 타임스퀘어는 뉴욕 대표 관광명소이자, 예술 문화의 중심지로 꼽히는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랜드마크인 만큼 1년 365일 내내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적을 가리지 않고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 보니, 글로벌 대기업과 브랜드의 광고가 쉬지 않고 송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광고 각축장으로도 불리기도 한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지난 11일 시작된 글로벌 통합 캠페인 ‘스플래시 불닭’의 일환으로 타임스퀘어에 옥외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브로드웨이 티켓 부스와 더피(Duffy) 광장 옆 전광판에서 10초 분량의 광고 영상이 매일 864회씩, 4주 동안 총 2만 4천 회 이상 노출될 예정이다. 해당 기간 동안 러닝타임만 약 67시간을 넘어설 전망이다. ‘스플래시 불닭’ 광고 영상은 ‘WANT SOMETHING HOT?’이라는 강렬한 메시지와 시네마틱한 연출로 불닭소스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햄버거, 피자, 샌드위치 등 각종 음식에 불닭 소스를 뿌리는 호치의 모습을 담은 3D 옥외광고 영상을 통해 불닭의 역동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표현, 타임스퀘어를 방문한 전 세계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타임스퀘어 광고를 통해 K-소스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불닭이 세계인의 식탁에서 새로운 영감을 주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는 ‘스플래시 불닭’으로 한국의 매운맛이 세계인의 일상에 스며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양라운드스퀘어의 글로벌 통합 캠페인 ‘스플래시 불닭’은 세계 각지에서 대대적인 인기를 얻으며 진행 중이다. 가장 먼저 뉴욕에서 ‘불닭 라이더’와 ‘소스 익스체인지’를 진행했으며, 중국 상하이, UAE 두바이, 영국 런던 등에서 각각 ‘불닭 라이더’, ‘소스 익스체인지’ 등을 진행했다.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를 기점 삼아 오는 11월 7일부터는 미국 LA에서 ‘소스 익스체인지’가 예정돼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는 카레 출시 55주년을 맞아 진행한 '옐로우 웨이브(Yellow Wave)' 캠페인으로 한국광고학회가 선정하는 '2024 올해의 브랜드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종합광고대행 애드리치가 기획·제작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 55년간 대한민국 식탁과 함께해 온 오뚜기 카레의 브랜드 헤리티지(Heritage)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매체별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전략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TV광고에서는 1인 가구 증가와 배달 문화 확산이라는 변화된 식문화 속에서도 변함없는 가족 간의 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해 소비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인 삼성역 K팝 스퀘어와 사당역 서초퍼스트 사이니지에 선보인 3D 입체 아나몰픽 옥외 광고는 첨단 기술을 활용, 혁신적인 비주얼을 구현했고, 라디오에서는 계절별 건강한 제철 레시피를 제안하는 등 전국을 '옐로우 웨이브'로 물들이며 '노란 건강'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국광고학회는 2006년부터 매년 치열한 브랜드 경쟁 속에서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브랜드를 엄선하여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애드리치 은명희 대표는 "반세기를 넘어 한국인의 식탁과 함께해온 국민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를 읽고 소비자와 깊이 공감하는 혁신적인 캠페인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은 지난 28일 농어민의 소득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어민기본소득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법안은 농어민의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별 농어민에게 일정한 금액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농어업 및 농어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 도시와 농어촌 간 소득 격차를 완화하여 농어민의 기본적인 사회활동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어민기본소득법안은 ▲ 농어민기본소득 권리 보장, ▲ 5년마다 농어민기본소득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 국무총리 소속 농어민기본소득위원회 설치, ▲ 논농업·밭농업·임업·축산업·수산업(포획·채취·양식·염전) 등 종사자에게 농어민기본소득 지급, ▲ 농어민기본소득에 대해 담보제공 및 압류 금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이 의원은 “심각한 도농양극화와 농어촌 소멸위기 등으로 농어민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농어민 기본소득제를 통해 농어민의 소득안정과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농어민기본소득법안'에는 이원택 의원을 포함한 임호선, 윤준병, 김문수, 박홍배, 정준호, 조국, 문대림, 이병진, 문금주, 송옥주 의원 등 11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 ‘종가(JONGGA)’가 김치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주최한 ‘종가 김치 블라스트(JONGGA Kimchi Blast)’ 행사가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매년 프랑스, 영국, 미국 등 3개국에서 열리는 ‘종가 김치 블라스트’는 김치의 글로벌 인지도와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대상은 지난 6월 프랑스와 영국에 이어 이번 미국 행사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No.1 김치 브랜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먼저, 미국에서 올해로 5회차를 맞은 김치 요리 대회인 ‘종가 김치 쿡 오프(JONGGA Kimchi Cook Off)’는 지난 24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뉴욕 소재의 요리학교 ICE(Institute of Culinary Education)에서 열렸다. 올해는 미국 전역에서 총 381명이 참가해, 무려 4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예선을 거친 결선 진출자 8명의 경합이 펼쳐졌다. 전문 셰프부터 교사, 회계사, 푸드 블로거 등 다양한 직업의 참가자들은 대표적인 K-푸드로 자리 잡은 김치를 활용해 다양하고 예술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이경애 대상 김치Global사업본부장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이 본부장은 ICE 요리학교의 데이비드 그로스(David Gross) 헤드셰프(총 주방장), 차야닌 포르스리니욤(Chayanin Pornsriniyom) 교수와 함께 김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예술성, 대중성, 그리고 주재료인 김치와의 조화 등을 다각도로 심사했다. 최종 우승은 캘리포니아주 산 마테오에 거주하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마이아 보믹(Maia Bhaumik)이 종가 맛김치를 활용해 만든 ‘옥수수 빵과 함께 먹는 김칠리(KimChili with Kimchi Cornbread)’가 차지했다. 김치 특유의 청량감과 산미가 이국적인 향신료와 어우러져 맛과 식감이 매우 뛰어나고 독창적이며, 함께 곁들인 옥수수 빵과도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2등 은 마케터 사브리나 지언 황(Sabrina Jieon Hwang)의 ‘종가 김치 쿠키 세트(Jongga Kimchi Cookie Duo Set)’, 3등은 제빵사 마리 콜롬벨(Maire Colombel)의 ‘김치 블리스 와플과 야채(Kimchi Bliss Waffle & Greens)’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인 종가상은 종가 포기김치를 활용한 ‘묵은지 감자탕 스타일의 뇨끼(Mukeunji Gamjatang Gnocchi)’를 선보인 스타트업 CEO 사라 최(Sarah Choi)에게 돌아갔다. 2년 연속 심사를 맡은 차야닌 교수는 “작년보다 늘어난 참가자 수와 높아진 레시피의 수준을 보며 한국 김치의 인기를 또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표했다. 이어 지난 26일(현지시각 기준)에는 뉴저지주에 위치한 북동부 지역 최대 쇼핑몰인 ‘아메리칸드림몰 (American Dream Mall)’에서 김장버무림 행사와 함께 뉴욕 현지 소비자들이 K-푸드를 맛보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종가 김치 블라스트’ 행사가 진행됐다. 직접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한국의 김장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김장버무림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현지인들이 참여하며 김치의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 밖에, K-푸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대상㈜의 Global Culinary센터장을 맡고 있는 지오바니 마우로 세우(Giovanni Mauro Seu) 셰프가 요리 시연을 통해 ‘김치 치킨 볶음’, ‘고추장 쿠스쿠스’ 등 특별한 퓨전 한식 요리를 선보여 뉴욕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종가의 백김치, 오푸드의 김자반, 허니갈릭맛 치킨 등을 활용해 직접 런치박스를 만들어보는 ‘JO 런치박스 만들기 체험’과 더불어 포토존 운영,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상은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과 더불어 따듯한 나눔 활동도 펼쳤다. 조셉 M. 산자리 어린이 병원(Joseph M. Sanzari Children’s Hospital)을 돕는 아동 환자 기금(Hackensack Meridian Health), 뉴욕 가정상담소(Korean American Family Service Center), 허리케인 피해 복구를 돕는 아메리카 적십자 단체(American Red Cross)에 각각 2000달러를 기부했다. 이경애 대상 김치Global사업본부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미국 ‘종가 김치 블라스트’ 행사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김치와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음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 대표 김치 ‘종가’와 ‘오푸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북미 전역은 물론 전 세계로 K-푸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