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종자산업은 농업의 반도체로 불릴 만큼 세계가 주목하는 블루오션이다. 현재 세계시장 규모는 417억달러 수준으로 연관산업까지 780억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세계시장에서 한국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5.5억달러 (현시세) 한화 6400억 수준으로 로 세계 종자 시장에서의 비중은 고작 1.3%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세계 종자시장 규모는 2010년 307억달러에서 18년 417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3.9%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의 종자 수출입액 규모는 19년 기준 1억 8400만달러(현시세) 한화 2140억 수준이다. 이중 수출액은 680억으로 수입액 1460억의 46.5% 수준으로 종자산업에 대한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세계 각국은 종자 보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노르웨이의 경우 전 세계 종자 96만8000점(2018년)을 보관하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 '글로벌 시드볼트'를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2012년부터 진행된 골든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감염병 유행에 따라 마스크 등 인도적 목적의 방역물품을 신속하게 수입할 수 있도록 '수입요건확인 면제대상 물품 중 의약품등의 추천요령' 개정안을 7일 행정예고 하고 27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예고의 주요 내용은 감염병 대유행 등 국가비상상황에서 비상업적·비판매 목적으로 의약외품 마스크 등을 수입하고자 하는 경우에 수입품목허가를 받지 않고 수입할 수 있도록 방역용 의약외품을 수입요건확인 면제 대상에 포함한다. 수입요건확인 면제 물품이 목적에 맞게 적절히 공급·사용됐음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후관리 근거 규정도 마련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 추진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이 신속하게 수입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일부 쇼닥터들이 방송에 출연해 허위·과장 건강정보를 전달하거나 의료기관 광고 등의 이유로 제재를 당해도 방송을 바꿔가며 출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의료인이 출연한 방송 또는 홈쇼핑 프로그램이 심의제재를 받은 경우는 모두 196건에 달했다. 이중 전문편성채널은 119건, 지상파방송은 41건, 상품판매방송은 20건, 종편보도채널은 16건이 차지했다. 이 가운데 문제가 되는 방송에 3차례 이상 출연한 의료인은 모두 11명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제재한 횟수만 82회에 달해 전체 중 약 4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담적병을 주제로 출연해 병원의 명칭을 반복적으로 고지한 한의사는 18회, 프롤로치료의 효능·효과를 과도하게 언급하며 전화상담을 홍보한 정형외과 의사는 16회, 발기부전 시술 관련 효능·효과를 과장하거나 보증하고 병원 명칭을 홍보한 비뇨기과 의사는 14회, 홈쇼핑에 출연해 자가 개발한 유산균의 기능성을 보증하거나 추천했던 가정의학과 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은 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식량안보 등의 이유로 해외농업자원 개발을 장려하면서도 융자금 면제 등 안전망 조성 관련 법령은 시행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2008년 전세계 곡물 가격이 치솟은 ‘곡물 파동’ 이후 2009년부터 해외농업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비롯해 국제협력을 통한 국민경제 이바지 및 국제사회 기여를 위해 ‘해외농업자원 개발’을 추진·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는 올해 5월 코로나19로 인한 식량 수출국의 수출규제에 대비해 해외농업자원 개발자들을 통한 식량 반입명령 훈련을 할 정도로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해외농업자원 개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반면에 작년까지 농식품부에 신고한 해외농업자원 개발자는 187개사로 총 29개국에 진출했지만, 이중 현재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기업은 66개사, 19개국에 그치며 약 35% 생존율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해외농업자원 개발사업 성공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해외농업ㆍ산림자원 개발협력법'에 따라 해외농업자원개발 사업자 또는 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식품제조업에서 사용하는 원료인 국산 농산물 사용량이 31% 수준으로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식품제조업의 원료사용 비율이 수입 68.7%, 국산 31.3%로 수입산 원료 사용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사용된 원료는 8352만톤이다. 이중 수입원료는 5731만톤으로 수입규모는 56조원 규모이다. 반면 국산 원료는 2620만톤 규모는 45조원 수준이다. 국산원료의 경우 수입원료대비 가격경쟁력이 낮아 사용량이 적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식품산업계가 식품원료를 수입하지 못해 생산에 차질을 빚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식품제조업체에서 사용되는 원재료의 국산화를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 규모는 2019년 81조 77억원으로 2018년 78조 9,070억원 대비 2.7% 증가했고, 최근 3년간(17년~19년) 연평균 3.9%로 연평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국내 식품산업 성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수입산 보리, 밀, 통, 옥수수가 낮은 관세를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이 같은 수입 곡물 때문에 국내 식량 자급률이 45.8% 수준까지 떨어져 국내 농가를 위협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7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쌀, 보리, 밀, 콩, 옥수수 등 5대 식량작물에 대한 10년간 TRQ(저율관세 할당량)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소비되는 4개 품목 식량작물의 70% 이상이 저가 수입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09년 당시 190만7천톤이 수입돼 전체 소비량의 88.7%를 차지했던 밀은 2019년 240만5000톤(113%)까지 대폭 늘어나 국내 소비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TRQ는 특정품목에 대해 정해진 물량까지 저율 관세를 부과하고 그 선을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로, 수로 수입 농산물에 적용된다. 품목별 저율 관세는 보리 0%~30%, 콩 0%~5%, 옥수수 0%~3% 수준이다. 다만 밀은 1982년 군사정부의 수입자유화 조치 이후 TRQ 할당량과 상관없이 무관세로 수입되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대표 이강훈)가 0.7mm의 얇은피로 더욱 맛있는 ‘얇은피 잎새만두’ 2종을 출시했다. ‘얇은피 잎새만두’는 만두의 모양이 나뭇잎 모양과 유사한 만두로, 얇은피에 꽉 찬 만두소를 담아 더욱 정교하게 빚은 만두이다. 속이 보이는 0.7mm의 얇은피를 사용하여 더욱 맛있는 제품이다. ‘얇은피 잎새만두 고기’는 고기, 부추, 건조 무 등 다양한 채소를 사용하여 어우러진 맛과 식감을 살린 만두이다. 특히 비지를 사용해 더욱 담백한 맛에 부추 함량을 높여 풍미를 살린 점이 특징이며,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더욱 맛있다. ‘얇은피 잎새만두 김치’는 오뚜기가 직접 양념한 절인배추와 김치를 적절하게 섞어 사용하여 더욱 신선한 김치맛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100% 국내산 돼지고기와 김치의 칼칼한 맛이 살아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김치만두의 맛을 구현하였다. 특히 ‘얇은피 잎새만두’는 너무 크지 않은 적당한 크기로 먹기에 부담이 없으며, 찐만두, 군만두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에어프라이어 조리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0.7mm의 얇은피와 100% 국내산 돼지고기의 ‘얇은피 잎새만두’ 2종을 출시했다”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가 보조금 불법수령 의혹 8만2316필지를 인지하고도 6개월이 지나도록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농림부는 해당 건에 대해 ‘적극적인 조사와 현장검증을 통해 사유를 밝혀야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추후 업무진행에 있어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하다’는 외부 법률자문검토까지 받았지만 부정수급 의혹 대상지를 인지한지 6개월이 지나서야 지자체에 조사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늑장 대처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여주·양평)에 따르면 농림부는 올해 초 ‘농정 빅데이터 TF’를 구성하고 2019년도에 시행한 37개 보조금사업 중 8개 보조금 사업의 필지별 수급자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 걸쳐 동일필지에 수령자가 상이한 8만2316필지를 발견했다. 국고보조금의 경우, 동일필지에 동일인이 수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농림부가 확인한 8만2316필지의 경우, 동일필지에 보조금 종류에 따라 수급자가 2명 또는 3명인 것으로 확인돼, 보조금 부정수급 의혹이 짙다. 농림부는 이러한 분석작업을 올해 3월에 마쳤고 4월초에는 이 건과 관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업계 대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영농후계장학금이 그동안 별도 정산없이 일괄적으로 초과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영농후계장학금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43억 1200만원이 초과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후계장학금은 영농후계인력 확보차원에서 농식품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농업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기 당 250만원을 정액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이 장학금은 교내 장학금, 한국장학재단 장학금 등 타 장학금과 중복지원 받는 경우 등록금 한도를 초과할 수 없게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후계장학금만 지원 받는 경우 초과여부와 상관없이 250만원을 정액 지급되어왔다. 1학기당 등록금이 250만원을 넘지 않는 국립대 학생의 경우에도 별도 정산없이 일괄 지급한 것이다. 초과지급분을 정산한 후 장학금을 산정하는 여타 국가 장학금과 비교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초과지급된 43억 1200만원은 약 1724명의 학생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학생들이 농식품부의 허술한 제도 운영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은 7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식품부가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이하 농안기금)과 농어촌구조개선특별회계(이하 농특회계)를 사용해 스타벅스와 배스킨라빈스 등의 해외 프랜차이즈업체를 홍보, 지원, 이용장려해준 것을 지적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식당을 안심식당으로 널리 알려 국민들이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농식품부에서는 3대 식사문화 개선과제를 필수 지정요건으로 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안심식당을 지정·관리하게끔 사업을 운용하고 있다. 안심식당으로 선정된 식당은 농식품부에서 공공데이터에 등록해 네이버 포탈 및 지도, 통신사 지도 어플리케이션과 산하기관 한식진흥원의 한식포털을 통해 홍보해주고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에서는 안심식당들에게 개소당 최대 20만원씩을 지원해 식문화 개선 과제를 지속해 준수할 수 있도록 물품 지원을 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에도 안심식당을 우선적으로 이용하라고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선정된 안심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