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해남·완도·진도)은 지난 9일 농협중앙회장 결정방식을 다수득표제로 변경하는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회장은 수협중앙회나 산림조합중앙회 등 다른 협동조합과 달리 간선제를 통해 대의원회에서 선출하고 있어 윤재갑 의원은 지난해 농협중앙회장 선출방식을 직선제로 전환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에는 당선인 결정방식을 현행 결선투표제·과반수득표방식에서 다수득표방식으로 변경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간선제 체제에서 다수득표방식으로 회장을 선출할 경우 지지기반의 불안정과 조직 내 통합 어려움 등을 이유로 결선투표제·과반수득표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윤 의원은 “농협중앙회장의 대표성 강화와 협동조합의 기본원칙에 부합하도록 선출방식을 직선제로 전환함과 동시에 당선인의 결정방식도 결선투표제·과반수득표방식에서 '공직선거법' 등 선거 관련 법령의 예에 따라 다수득표방식으로 변경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각 조합의 의사가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농협중앙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황규광)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산업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설 명절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농축산물 선물을 구입함으로써 시름에 빠진 농축산업인을 돕고 취약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실시됐다. 농관원 전남지원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금을 마련한 후 지역 농축산물 및 생필품을 구입해 사회복지시설(건국지역아동센터, 광주광역시 북구 소재)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으로부터 계란, 한돈 등 축산물을 기증받고,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농관원지부 전남지회로부터 온누리상품권(50만원)을 기부받아 기관협업과 노사상생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황규광 지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힘겨운 명절을 보낼 취약계층의 고통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관원 전남지원은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과 식품안전경영을 통합한 '한국형 식품안전관리 인증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취지다. 또 수입 농산물의 유통이력과 수산물 원산지 관리가 강화된다. 정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5년간 먹거리 안전 정책의 초석이 될 '제5차 식품안전관리 기본계획(2021~2025)' 등을 심의.확정했다. 정 국무총리는 이날 "국민들께서 매일 드시는 먹거리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은 국민 건강과 직결된 국가적 현안"이라며 "식품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안전한 식품, 건강한 국민, 행복한 사회'를 비전으로 △선제적 위해요인 안전관리 △안전한 식품생산 기반 확립 △과학적 유통·수입 관리 체계 강화 △건강한 식생활 환경 개선 등 4대 전략 및 15대 과제·144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정부는 선제적 위해요인 안전관리를 위해 위해요인에 대한 체계적 안전관리, 식중독 사전예방 및 신속대응, 미래 환경변화 사전대응, 국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중금속,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오염물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을 맞아 평소 고마웠던 친지나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하곤 한다. 명절선물은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도 한다. 명절선물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계속 변화해 왔다. 과거 먹고 살기 어려웠던 시절 밀가루 한 봉지, 달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시대 집콕족을 위한 선물까지. 1950년대 이후 시대별로 변해 온 명절선물의 변천사를 짚어본다.<편집자주> 1950년대 - 모든 것이 부족했던 그 때 그 시절 '쌀'.'계란' 명절선물은 시대별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전쟁 직후 먹고살기 힘들었던 1950년대는 밀가루, 쌀, 계란 등 식료품을 주고 받았다. 지금이야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고가의 귀한 음식으로 큰 인기였다. 지금과 같은 명절 선물세트는 없었다.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것이 최고의 선물이였다. 1960년대 - 삼백으로 불린 '설탕 '.'조미료'.'밀가루'는 명절 최고의 선물 이때부터는 상품화된 명절 선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금처럼 화려한 포장은 아니지만 라면이나 설탕, 비누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한 명절선물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설탕, 밀가루, 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고령층의 단백질 섭취를 위해 가격이 저렴한 2등급 한우고기를 부위별로 활용해 '한우보푸라기'를 개발했다. 한우고기 특유의 맛과 향을 살리면서도 섭취시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다는 평가다. ‘보푸라기’는 주로 말린 명태인 북어를 활용한 제품이 주를 이루며 반찬으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한우보푸라기’는 한우고기를 70℃에서 7시간 건조시킨 뒤 잘게 분쇄시켜 한우고기 구이와는 달리 섭취 시 씹는 느낌이 적고 입안에서 녹는 것이 특징이지만 한우고기 특유의 고기맛과 고기향은 남아있도록 개발됐다. 개발된 ‘한우보푸라기’에 대한 고령층의 관능평가 결과, ‘한우고기 구이를 먹는 것보다 목넘김이 편하다’, ‘고기를 잘 못 먹는 사람도 거부감이 덜할 것 같다’, ‘한우를 사용해 믿음이 간다’ 등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91%의 참가자(총 34명 대상)가 시판 시 구매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발주하고 한양여자대학교(연구책임자 : 이영우 교수)에서 연구된 ‘노인을 위한 한우를 이용한 단백질 식품 개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평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고령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첨가물 등 제조업자가 한시적 기준‧규격 신청 자료를 더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한시적 기준‧규격 제출자료 작성 안내서’를 제작‧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한시적 기준·규격은 기준·규격이 고시되지 않은 품목(제품)에 대해 고시 전까지 한시적 기간 동안 기준·규격으로 인정한다. 이번 안내서는 식품첨가물,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 기구·용기·포장제조 영업자가 한시적 기준·규격을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작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한시적 기준·규격 신청 방법 ▲인정 절차 ▲제출자료 체크리스트 ▲독성시험자료 등 작성요령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업자가 식품첨가물 등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민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안내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접객업소에서 설치류나 바퀴벌레 등의 조리실 유입 방지를 위해 시설기준을 신설하는 등 '식품위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9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배달 음식점의 ‘이물관리 강화’와 지난 해 12월 '식품위생법'이 개정‧공포(‘20.12.29)됨에 따른 ’하위 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식품접객업소 조리장 내 설치류 등 유입방지 시설기준 신설 ▲집단급식소 준수사항 위반 시 과태료 부과금액 상향 조정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교육훈련기관 지정절차, 지정취소 세부기준 신설 등이다. 식품을 취급하는 시설에서 설치류 및 바퀴벌레 등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시설기준을 신설하고, 그 배설물이 발견되는 경우 과태료를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강화한다. 집단급식소 설치·운영자가 식중독 발생을 보고하지 않거나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 상한액을 현행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함에 따라 위반행위의 경중을 고려해 과태료의 부과금액을 정비한다. 현재 행정규칙(고시)에서 정하고 있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교육훈련기관의 지정절차, 지정취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최근 3년간 부적합이 3회 이상 발생한 해외제조사의 국내 유통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대해 수입자 스스로 안전성을 입증하는 ‘검사명령제’를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검사명령제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수입식품에 대해 수입자가 식약처장이 지정한 시험·검사기관에서 검사받도록 명령이다. 이번 검사명령은 최근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부적합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입자에게 안전관리 책임을 지도록 한 조치로 프로바이오틱스 수입‧판매 영업자는 검사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20일 이내 식약처장이 지정한 식품전문 시험·검사기관에 해당 제품을 검사를 의뢰한 후 검사결과(시험성적서)를 관할 지방식약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수입식품이 공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업자가 안전성을 스스로 입증하는 검사명령제를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샘표가 국물요리의 부담을 말끔히 덜어주는 육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양질의 사골을 전통 방식으로 푹 고아낸 ‘진한 곰탕용 사골육수’, 사골육수에 비법 양념을 더한 ‘얼큰진한 부대찌개 육수’, 가쓰오 풍미가 매력적인 ‘밀푀유나베 육수’ 2종까지 총 4종을 선보이며 육수 라인업을 강화했다. ‘진한 곰탕용 사골육수’는 국물이 뽀얗게 우러날 때까지 가마솥에서 여러 번 끓여내던 전통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구수하고 진한 맛이 일품이다. 엄선한 사골을 우리기 전에 핏물을 충분히 뺀 다음, 가마솥 공법으로 15시간 푹 고아 누린내와 잡내 없이 맛이 깔끔하다. 육수와 물을 1대1 비율로 넣고 끓이기만 하면 든든하게 곰탕으로 즐길 수 있다. 떡만둣국, 사골칼국수 등에 활용해도 좋다. 용량은 400g으로 3인 가족이 먹기에 넉넉한 양이다. ‘얼큰진한 부대찌개 육수’는 진한 사골육수에 샘표만의 비법 양념을 더했다. 고기와 햄, 소시지 등 원하는 재료만 준비하면 전문점 부럽지 않은 부대찌개를 만들 수 있다. 고기에서 배어 나오는 육즙과 육수의 얼큰함이 맛있게 어우러져 밥과 함께 먹었을 때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부대찌개뿐만 아니라 햄감자짜글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5명 중 4명이 설 연휴기간 먹거리를 위해 간편식에 3만원 이상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상이 설을 앞두고 간편식을 구매하려는 소비자 4108명을 대상으로 1일부터 5일까지 ‘설 연휴 대비 간편식 구매 의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상당수의 소비자들이 명절을 대비해 3만원 이상 간편식을 구매하고, 연휴기간 동안 홈술 등을 즐길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명절 연휴를 위한 간편식 구매 예산에 대한 물음에서 ‘3만원에서 5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수가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5만원 이상 7만원 미만’은 28%, ‘7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14%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만원에서 3만원 미만’ 이 11%로 4위를 차지했고, ‘10만원 이상’ 구매하겠다는 응답도 9%를 기록했다. 전체 응답자의 89%, 5명 중 4명이 간편식을 구매하기 위해 최소 3만원 이상을 지출하겠다는 의미다. 간편식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로 ‘명절음식을 대체하기 위해서(33%)’를 꼽았고, 고향 및 친지 방문이 줄어 집에 먹을 것이 없어서’라고 응답한 소비자도 25% 있었다. 이 밖에 ‘명절 음식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