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소비량이 늘어나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숙취해소음료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폭음보다는 자신을 챙기는 건강한 음주문화로의 의식변화와 함께 음주를 즐기는 여성이 증가하는 등 사회적 변화로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매년 성장하는 추세다.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올해 2,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간 치열한 쟁탈전이 예고된다.현재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CJ제일제당의 ‘헛개컨디션’과 그래미의 ‘여명808’, 동아제약의 ‘모닝케어’ 등 3개 업체가 시장 주도권을 잡고 있다.닐슨코리아 2012년 1월~10월 누계 판매량을 살펴보면, CJ제일제당 ‘헛개컨디션’이 점유율 50.2%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고, 그래미 ‘여명808’이 26.4%, 동아제약 ‘모닝케어’는 16.3%를 차지하고 있다.숙취해소음료는 평월 대비 연말연시에 25%가량 매출이 신장할 정도로 1년 중 최
고카페인 에너지 드링크의 교내 매점 판매 제한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17일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졸음 쫓는 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카페인 음료의 초·중·고교 매점 판매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손건익 차관 주재로 보건·의료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하는 '보건의료 안전관리대책협의회'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고카페인 음료에 대해 표시 의무를 부과하는 등 조치가 가능하도록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과 그 시행령 등 관련 법령의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복지부는 미용 성형수술의 부작용, 소비자분쟁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데 대응해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방송을 자제해 달라고 방송사에 협조요청을 하기로 했다.또 미용성형수술 의료기관이 무분별한 할인·이벤트를 벌이는 것을 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6일 3차 TV토론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을 벌였다. 18대 대선을 불과 3일 앞두고 실시된 마지막 토론회였지만,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의 사퇴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열린 두 후보의 '양자토론'이기도 했다.◆ 문재인 "새누리당서 반값 등록금 반대" vs. 박근혜 "제가 대통령 됐으면 진작 했죠"교육 관련 토론에서 두 후보 모두 공약한 '반값 등록금'을 두고 공방이 일었다. 문 후보는 "(박 후보가 한나라당 대표로 있던) 2006년 지방선거 때와 2007년 대선 때 반값 등록금을 공약했는데, 18대 국회에선 4년 내내 민주통합당이 반값 등록금을 요구했지만 시종일관 거부했다"며 "작년에도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에 대해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지 않았느냐"고 박 후보의 '말 바꾸기'를 문제 삼았
술 광고에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많이 미치는 아이돌이 빈번하게 모델로 등장해 청소년의 음주를 조장한다는 비난과 함께 자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아이돌 술 광고 논란지난 5월 스포츠스타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는 하이트진로 ‘하이트맥주’의 모델로 나서 청소년 음주문화를 조장한다는 비난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뤘다.올 세계적 스타가수로 자리매김한 ‘강남 스타일’ 싸이도 과도한 광고출연으로 술 먹는 하이트진로 ‘드라이피니시D’ 광고와 술 깨는 ‘헛개 컨디션’ 광고에 겹치기 출연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서울시가 17일 대한보건협회와 닐슨미디어리서치의 광고현황 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적으로 이뤄진 주류광고는 총 18만9566건, 하루 평균 574회 이뤄졌다. 서울시는 아이돌 기준을 ‘청소년들에게 인
◆ 박근혜, "당선 뒤 여야 지도자 연석회의 만들자"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피아노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대선 당선 직후 여야 지도자들과 국가 지도자 연석회의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박 후보는 "사실 저는 요즘 야당이 어떻게든 이겨보겠다는 생각에 네거티브를 하고 온 나라가 갈라지는 모습을 보며 큰 걱정을 하고 있다"며 "선거가 끝나면 국가와 국민을 어떻게든 화합하고 머리를 맞대야 하는데 이렇게 가서야 되겠느냐. 이제 더 이상 국민 분열시키는 일은 하지 말고 선거 후에 나라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이어 "그래서 저는 오늘 국가 지도자 연석회의를 제안한다"며 "당선 직후부터 새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여야 지도자들이 만나서 대한민국의 새 틀을 짰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박 후보는
◆ 박근혜,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4일 하루 동안 경남 진주를 시작으로 부산과 대전을 거쳐 서울까지 이어지는 '경부선 종단 유세'를 펼쳤다.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PK와 충청권, 수도권 민심을 한꺼번에 아우른 날이었다.박 후보는 특히 대선을 닷새 앞두고 마지막으로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자 긴장의 끈을 단단히 조이는 모습이었다. 이날 종일 내린 장대비에도 박 후보는 이동할 때나 유세차량에 올라서도 우산 없이 비옷만 입고 시민들과 만났다.박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민생 정치' '진짜 새정치'를 강조했다. 그는 부산진구 서면 유세에서 "정치가 국민의 삶에 집중하지 못하고 오로지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나쁜 생각이 혼탁한 선거를 만드는 것"이라며 "저는 첫째도 민
농산물 꾸러미 배달, 하나로마트 확장, 신토불이 창구 전환, 학교급식 진출서울농협이 판매농협으로의 변신을 내세워, 농산물 유통·판매에 공세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고사 위기에 내몰린 골목상권 전통시장 죽이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농협, 야심찬 서울농협의 판매농협 전환 선포농협중앙회는 지난 6일 서울지역본부에서 ‘판매농협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서울농협 경제사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신용사업에만 치중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서울지역 농협들이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경제사업 중심의 판매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이를 위해 서울농협은 2013년까지 도시 소비자 1만명을 회원으로 농산물을 직접 공급하는 ‘농산물 꾸러미 배달사업’을 우선적으로 착수하고, 서울 전역에 ‘중소형 하나로마트’ 20개소를 신설하겠다
파리바게뜨, 베스킨 라빈스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판매된 원두커피 일부 제품에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전국 274개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판매된 원두커피 ‘핸드드립커피 수마트라’와 ‘핸드드립커피 콜롬비아’ 일부 제품에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가 사용된 것을 적발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과 제품 회수조치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핸드드립커피 수마트라(유통기한 2013.09.16까지)’ 및 ‘핸드드립커피 콜롬비아(유통기한 2013.09.23까지)’이며, 이 중 회수 대상은 압류 완료된 제품을 제외한 6,468개이다.총 제조물량 150,230개 중 ‘핸드드립커피 수마트라’ 67,318개, ‘핸드드립커피 콜롬비아’ 76,444개 등 143,762개는 이미 압류를 완료했다.조사 결과,
◆ 박근혜, 안보 강조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3일 경기, 강원, 충북 지역 공략에 나섰다.강원도 최대 도시 원주시의 문화의 거리에서 벌어진 유세에서 박근혜 후보는 12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의식한 듯, 천안함 폭침 및 NLL과 관련하여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를 비난하며, 이런 때일수록 확고한 안보 리더십과 외교력을 가진 세력이 나라를 맡아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원주시 유세를 마친 후 박 후보는 원주 '박경리 문학관'에서 유신시대 저항시인으로 활동한 김지하 시인과 20분가량 대화를 나눴다. 그는 김 시인의 최근 지지 표명에 "통합을 이뤄나가는 데 큰 힘이 되어주시고 단초를 열어주셨다.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여성 리더십의 시대가 열리면 세상이 편해지고 어머니가 열 자식 안 굶기려고 하듯 그런
여야 대선후보들은 12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행위를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박근혜, 확실한 ‘국가관’ 강조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12일 텃밭인 대구 및 울산, 경북등지를 돌며 유세를 펼쳤다.박 후보는 경북 포항역 유세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에 대해 “국제 사회의 결의에 정면으로 도전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에 대한 도발일 뿐 아니라 세계에 대한 도발”이라고 말했다.박 후보는 “항상 대선에서는 뭔가 끼어들어 개입을 해보려고 하는 북한이 이번에도 예외없이 우리 국민을 시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의 위험은 지진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루면서 발전한 것은 말없이 안보를 지켰던 국군 장병과 국민의 뜨거운 애국심, 확고한 안보관 덕분이었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우리의 안보가 취약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