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 추석 음식을 전달하는 '사랑의 정(情) 나누기' 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 회원과 야쿠르트 아줌마 500여 명은 30일까지 장애인시설, 영아원 등 전국의 26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송편과 명절 음식을 대접한다. 29일에는 수유동 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민속 명절 한가위 마당' 행사를 열어 1천여 명의 노인들에게 명절 음식을 선사했다. 지난 24일에는 고덕동 서울시립양로원과 대전시 유성구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윷놀이 잔치를 열었다. 양기락 사장은 "모든 사람이 즐거워야 할 명절에 외롭게 보내는 이웃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면서 "작은 온정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 전 직원은 1975년부터 사내 봉사단체인 `사랑의 손길펴기회'에 가입해 매월 급여에서 1%씩을 떼어 봉사활동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물을 먹여 냉동해산물의 무게를 늘린 식품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말린 해삼이나 삶은 새우살 등에 물을 먹이거나 묻힌 후 얼리는 작업을 반복해 무게를 늘려 판매한 업체 12곳(22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식약청 조사 결과 이들은 해산물이 수분을 흡수하도록 한 뒤 얼리는 작업을 반복해 무게를 불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이들 냉동수산물의 실제 중량은 표시된 중량에 비해 6~60%나 적게 나갔다. 심지어 1800g으로 표시된 냉동해삼의 실제 중량은 718g에 불과했다. 식약청은 적발된 제품을 폐기하고 해당 업체에 품목 제조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식품을 판매 또는 제조할 수 없는데도 냉동해산물을 제조.판매한 2개 업체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적발된 업체와 제품의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나라당 식품안전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어린이들이 주로 구입하는 저가 식품을 생산.판매하는 59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9개 업체를 식품위생법령 위반으로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업체 9곳 가운데 2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제품에 사용했으며 종사자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거나 식품 취급기준을 위반한 업소도 각각 3곳이 적발됐다. 식약청은 적발된 9개 업체에 영업정지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적발된 업체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청은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시설 위생개선을 위한 '우수 생산업체 견학 프로그램' 및 '위생향상을 위한 간담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커피를 추석 당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가 열린다. 할리스 커피에서 론칭한 수제 햄버거 전문점 프레쉬 버거는 추석 당일 하루 동안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를 사용한 최상급 아메리카노 커피를 무료 증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지역에 위치한 포스코점, 청담점, 동부이촌점 프레쉬버거 직영점에서 진행된다. 프레쉬버거의 주요 제품으로는 먹물 번(빵)과 담백한 대구살의 절묘한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오션 버거’, 부드러운 액상 치즈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치즈 버거’, 패티 없이 깔끔한 맛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베이컨과 오믈렛, 야채가 적절히 조화된 ‘오믈렛 버거’, 즉석에서 짜낸 레몬 과즙의 ‘레몬에이드’ 및 ‘와인에이드’ 등이 있다. 단호박, 오징어먹물 등 수제 웰빙 빵과 손수 만든 차별화 된 소스를 사용해 주문 즉시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에서 직접 착즙한 과일 주스나 수프, 샐러드 등 건강에 좋은 다양한 사이드메뉴도 함께 제공한다. 프레쉬 버거는 올해 안에 전국 20여 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프레쉬버거 관계자는 "짧은 추석 연휴 기간으로 인해 고향 방문이 힘든 고객들이 가족과
농업회사법인 알펜채움(주)가 농산물 전처리식품 28개 품목에 대해 국내 최초로 HACCP 지정을 받았다. 알펜채움(주) 이길향 대표는 “작년 10월 HACCP 공장 준공이후, 지정을 받은 만큼 급식업소에 최상의 제품을 납품하는 선두 기업이 되겠다”며 사후관리에 철저히 중점을 두는 등 고무된 모습이다. 알펜채움(주)는 학교, 관공서, 기업체 등 단체급식소와 백화점을 비롯한 프렌차이즈에 전처리식품, 신선편의식품을 납품해온 농업회사법인이다. 지난 3월, 농산물전처리식품에 대한 식약청의 HACCP지정 고시 공표 이후, 지난 21일 농산물 전처리식품(신선편의식품, 기타가공품, 단순전처리식품) 전 품목 (28개품목)에 대해 국내 최초로 HACCP 지정을 받았다. 알펜채움(주) 측 관계자는 현재 전처리식품을 납품하는 많은 기업들이 HACCP지정을 준비 중에 있고, 농산물전처리식품의 특성(다양한 품목)으로 인해 HACCP지정을 받기가 매우 어렵다며, 농업회사법인 알펜채움(주)가 국내 최초로 전처리 농산물 전품목, 전체유형을 식약청으로부터 지정 획득해 타사와 비교 할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알펜채움(주)는 지난 07년 9월 부천시 오정동에
산양유 연구 권위자와 함께 산양유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가 열렸다. 28일 일동 후디스 주최로 ‘콜린 프로서’ 박사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콜린 프로서’ 박사는 지난 25년간 모유와 산양유 기능세분화 및 산양유 기능성 특징에 대한 연구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신종플루와 관련된 산양유 면역력 강화 효능 기능성과 안전성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신종플루의 위험에 대비, 면역력 강화 식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는 지금 산양유는 신종플루와 관련된 직접적 연구결과는 없지만, 산양유를 섭취한 아이들의 면역력 상승이 보고됐다고 전했다. 산양유와 모유의 플루 예방효과에 대한 차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성분이 건강효과를 가져왔는지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콜린 프로서 박사는 “산양유는 모유와 동일한 유즙방식으로 유즙과 함께 생리활성물질인 뉴클레오타이드, 폴리아민, 타우린, 아미노산이 함께 생성된다”며 “산양유에는 위산과 만나면 응고되어 소화가 어려운 αS1-카제인 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β-락토글로블린의 함량이 거의 없으며 지방입자의 크기가 작아 소화흡수가 빠른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산양유 첨가물 이야기 역시 나왔다. 완전한 산양유에는 비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28일 대학생, 주부, 직장인 등 총 173명으로 구성된 ‘식품의약품 안전모니터단’이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전모니터 요원은 인터넷상에서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과 관련된 건전한 안전정보를 공유하고 전파함으로써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국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모니터단은 지난해 9월부터 운영했던 ‘대학생 식품안전모니터’ 및 ‘소비자탐사대’를 통합하고 활동분야를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등의 분야로 확대된 것이다. 식약청은 식품의약품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 수준에 부응하고 정부와 국민 간의 이해와 협력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민들과의 쌍방향 의사소통의 자리를 확대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외식영양표시제 시행을 앞두고 국내 식품영양표시제 추진을 제고해봐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25일 열린 ‘국민건강을 위한 영양 표시정책 발전 방안’ 심포지엄에서 식품영양표시제에 대해 업계에서는 식품영양표시제가 보완할 점이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소비자에게 불친절한 표기 방식, 영양평가표가 숫자로만 표시되어 있고, 제품 뒷면에 표기되어 있어 찾기도 어렵고 봐도 모른다는 반응이 많다는 것이다.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본부장 역시 소비자의 13.6%만이 표시에 만족했다며 영양표시 표기 방식이 이해하기 어렵고 정보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현재 진행중인 신호등 표시정책의 경우, 지나친 단순화로 영양 교육의 혼란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녹색 표시를 한 제품이라도 자주 먹으면, 빨간표시를 한 제품보다 더 많이 먹는 결과를 초래하고, 영양정보 및 판단근거가 미흡하다고 밝혔다. 홍보방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화지방.나트륨 등 일부 영양성분의 부정적인 측면만 강조한 나머지 칼슘.비타민.식이섬유 등 유익한 영양성분이나 식품별로 아이들의 정서측면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는 측면 등에 대한 교육에 소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추진중인 저감화 방안에 대해서도
식약청 심포지엄서 각계 의견 개진 영양표시정책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가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에서 공동 주최한 ‘국민건강위한 영양표시정책 발전방안’ 산업심포지엄이 25일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박건영 한국식품영양과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심포지엄은 영양표시 정책에 대한 외국 사례를 알아보고, 국내 업계의 의견을 청취해 향후 영양표시 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짚어나가는 의미로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영양정책과 박혜경 과장과 대구대 최영선 교수가 정부의 ‘식품 영양표시 정책’ 및 영양표시와 관련된 국내외 연구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박과장은 영양표시제도가 소비자의 요구로 전 세계에서 실시되는 제도라며 미국의 영양표시제를 예로 들었다. 미국의 경우, 일반 열량 뿐 아니라 지방에서 유래되는 열량까지 표시하고, 영양소 기준치를 영양교육의 도구로서 적극 활용하는 등 한국보다 적극적인 영양표시제 적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공식품뿐 아니라 외식 및 원재료에도 영양표시제를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2007년에는 과일 등 원재료에 영양표시제 실시하고, 프랜차이즈의 경우
지난 7월 식약청에 의해 적발된 공업용 에탄올 사용 면류 회수율을 두고 식품안전 논의가 불거졌다. 황열철의원은 의원실 자료를 통해 공업용 에탄올 사용 면류 긴급 조치이후 회수율이 최저 0.7%에 이르는 등, 정부가 심각한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식약청은 식품에 금지된 공업용 에탄올로 칼국수와 소면, 메밀국수 등 면류 제품 390톤(시가 7억 5000만원어치)을 제조해 전국 음식점에 유통시킨 혐의로 삼두식품 대표 정모씨와 제일식품 김모씨를 적발, 구속하고 긴급회수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식약청은 현재 지자체와 공조해, 팔려나간 면류 제품을 회수하고 있다. 의원실측에 의하면, 회수 대상 제품들에 대한 실제 회수율이 삼두식품의 경우, 생우동 및 짜장 30.8%, 생소면 30.4%, 생메밀국수 27.8%, 생손칼국수 25.7% 수준으로 매우 저조했고, 제일식품의 생소면은 고작 2.1%, 생칼국수는 0.7%만이 회수되었고 생메밀국수는 이미 판매가 소진되어 회수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황영철의원측은 “위해식품을 적발하고도 회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국민들이 공업용 에탄올 국수에 노출되도록 하는 것은 정부의 심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