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노태영기자] 가공하지 않은 날 것, 팔딱팔딱 힘차게 뛰는 물고기. 강순필 대표를 만난 첫 인상이다. 신선한 새로움이 느껴진다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터, 새로움을 분석한다면서 이전의 틀을 적용해 생각한다면 그것은 구태일 수도 있다. 경제 위기로 온나라가 신음하던 1998년, 와인과 벼락같은 사랑에 빠진 사내는 독일로 건너가 와인경영학을 전공한다. 간단한 독어 한마디 구사하지 못하고 독일어 알파벳을 겨우 익힌채로... 무모한 도전을 한 청춘이었지만 하루하루를 허투로 살지 않는 댓가로 학사관리가 엄격한 독일의 대학을 졸업하고 20여년전 도곡동에 와인바를 오픈한다. "학기 중엔 열심히 공부를 했고 방학이면 유럽 전역의 와이너리를 돌아다니면서 차박을 했죠. 사실 와인은 떼루아(토양)이 훌륭한 프랑스가 유명합니다. 하지만 독일은 굉장히 과학적인 나라입니다. 척박하고 거친 땅에서도 과학적인 묘안을 짜내 와인을 완성하는 독일이 유학지로 더 끌렸어요. 독일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에 사실 독어가 모국어인 학생들과 같은 수업을 듣는 다는 것은 엄청난 모험일 수도 있는 일이었어요. 늘 결정적인 순간이 오길 기다렸지만 내가 보낸 모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이덕승) 소속 10개 소비자단체가 홈플러스를 상대로 불매운동을 시작했지만 홈플러스는 아랑곳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9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불매운동 선포식을 갖고 “홈플러스 불매운동은 홈플러스의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소비자 스스로 개인정보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정부의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같은 날 전국 140개 점포에서 이색 선물세트로 컬러 수입과일 세트를 판매한다는 내용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오는 14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에서 220여종의 초콜릿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관심 없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이날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전국 홈플러스 지점에서 불매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덕승 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이번 불매운동은 고객의 정보를 불법으로 매매하는 비윤리적인 홈플러스의 행위와 관련, 소비자 스스로가 개인정보에 대한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더이상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정부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며 “홈
삼성그룹이 1일 오전 9시 삼성전자 서초사옥 3층 대강의실에서 사장 승진 3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 이동 및 위촉업무변경 7명 등 총 11명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번인사에 대해 “경영실적에 따른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하고 경영위기를 조기극복하고 재도약을 주도할 인물로 변화를 선도하고 지속 성장 기반 구축할 참신한 인물을 중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인사는 이재용 체재의 첫 사장단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승진자는 3명으로 삼성전자 김현석 부사장이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삼성전자 전영현 부사장이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으로, 삼성디스플레이 이윤태 부사장이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삼성전자 신종
삼성그룹 21개 계열사의 사장단이 우리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부쳤다.27일 삼성 서초사옥 딜라이트 광장에서는 12개 계열사의 21개 자매마을이 참여해 '삼성과 자매마을이 함께 하는 추석 행복 직거래장터'를 열고 삼성 임직원과 일반 시민들에게 과일, 한과 등 50여종의 특산물을 판매했다. 세종대로(옛 태평로)에 본사를 둔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6개 계열사도 세종대로 삼성본관 빌딩에서 14개 자매마을이 참여해 장터를 열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삼성 서초사옥 직거래장터는 21개 자매마을의 정보와 상품가격, 특장점 등을 담은 웹카탈로그를 제작해 상품 홍보 뿐 아니라 구매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했다. 삼성 사장단은 27일 오전 사장단회의를 마치고 장터를 방문해 해당 계열사의 자매마을의 부스에서 일일 판매원으로 활동하고 추석 선물도 구입
대한제과협회와 한국제과기능장협회 소속 회원들이 23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SPC그룹 파리크라상의 부도덕한 상행위로 동네빵집들이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제과협회가 말하는 ‘동네빵집’에 대한 기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제과협회 측은 SPC그룹이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적합업종 권고사항인 ‘점포 간 500미터 거리제한’을 지키지 않는 등의 온갖 변칙적인 방법으로 출점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올림픽공원 내 동네빵집인 루이벨꾸의 대표 등이 참석해 발언을 했다. 루이벨꾸의 대표는 “이번에 새로 입점한 파리바게뜨와 거리가 300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며 “2008년도에 파리크라상이 들어온 뒤 매출이 3분의 1로 급감했고 피나는 노력으로 다시 절반으로 올렸는데 이번에는 120평짜리
홈플러스(대표 도성환)가 자체적인 매장 리뉴얼을 한다는 이유로 영업 중인 업체에 퇴점을 강요하고 다시 입점 시켜주겠다며 사적인 만남을 요구하는 등 권력을 남용하는 갑을관계를 상기시키고 있다. 할인점과 입점업체의 갑을관계는 이미 관행화된 사안으로 새로울 것이 없지만 이번 일은 관련자가 수 없이 구두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파기하면서 논란이 예고된다. A씨는 경기도 의정부에 위치한 홈플러스에서 지난 2013년 3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회전초밥매장을 운영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홈플러스측은 2013년 4월 29일 자체 리뉴얼을 한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계약기간 만기 종료 안내문을 보냈다. 안내문에는 당초 홈플러스와 감미의정부점이 계약한 만료일과 9개월이나 앞당겨진 날짜로 2013년 5월 31일에 계약이 종료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기존에
롯데푸드(대표 이영호) 돼지바의 광고가 최근 연일 화제가 되면서 올 여름 롯데푸드의 빙과류 라인업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롯데푸드는 바캉스 시즌에 맞춰 우유를 베이스로 만든 우유 빙수 '설', 색색의 블럭으로 재미있게 만들어진 '테트리스 바',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퐁듀' 고급형 제품 '구구 젤라또' 까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돼지바는 CF의 인기에 힘입어 온라인 게임 풋볼데이를 통해 월드컵을 겨냥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돼지바와 함께 하는 경기 결과' 이벤트 롯데푸드 블로그, 롯데푸드 페이스북을 통해서 다양한 경품, TV CF 관련된 다양한 퀴즈가 진행되며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끈 돼지바는 대형모델 없이 유튜브 채널 공개 2주만에 조회수 120만을 넘으며 연일
고양종합터미널의 화제의 원인을 제공한 CJ푸드빌이 배상 책임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의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 점포 공사 중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해당화재는 지하 1층 식당코너 점포 공사 중 용접 작업을 하다가 발생한용접 불씨가 인화물질에 옮겨 붙어 번지면서 대규모의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양종합터미널은 하루 최대 버스 250대가 이용가능 한 전국 연결 대중교통망으로 지난 2012년 6월 개장됐다. 또한 터미널에는 영화관, 홈플러스, 쇼핑몰 등이 들어서 있으며, 규모는 지하 5층, 지상 7층 총 12층건물 이다. 화재는 사고 현장으로 출발한 일산 소방서와 고양소방서의20여 분의 진화 작업으로 완전히 진압됐으며,현재 집계된 부상자 32명은 화재로 인한 연기를 마셔119 구조대에 의해 일산병원과 일산백병원, 명지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중환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사망자 다수는 지난달 말 채용된 신규 직원으로 지상 1층 매장의 오전 10시 영업개장을 위해 준비하던 중 변을 당했다. 목격자들은 화재시 스프링클러와 방화벽이 작동하지 않았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