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쌀을 3차원(3D) 식품 프린팅 잉크 재료로 쓸 수 있도록 소재 가공 기술을 개발하고, 쌀의 영양성분을 조절해 목적에 따라 프린팅할 수 있도록 적절한 배합비를 설계했다고 29일 밝혔다. 3차원 식품 프린팅은 2006년 알려지기 시작해 초콜릿, 치즈 등을 출력하는 데 사용됐으며, 최근에는 개인맞춤형 영양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도구로 주목받고 있고, 현재는 3차원(3D) 식품 프린팅용 잉크로 사용할 수 있는 식품 종류가 한정적이라 주식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한 끼로 충분할 만큼 영양이 풍부한 잉크 개발 등이 필요했다. 연구진은 쌀을 전통 가공 기술 중 하나인 팽화(뻥튀기처럼 곡물을 부풀리는 것) 처리해 잉크를 제조한 결과, 고형분 배합비 범위가 20~30%로 넓어도 안정적으로 출력이 잘 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쌀에 포함된 탄수화물과 단백질 성분을 각각 소재화해 쓰임에 따라 적절한 배합비를 설계했다. 쌀에는 단백질이 5~7% 함유돼 있으나 대부분 전분질이고, 밥으로 만들어 먹는 과정에서 영양소 섭취 비율을 조절하기 어려운데, 쌀 속 성분을 소재화해 적절한 비율로 배합하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보유한 농식품 소비정보 데이터베이스(DB)가 올해 초 승인에 필요한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자료 보충 과정을 거쳐 지난 9월 30일,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고, 이를 알리기 위한 농식품 소비연구 포럼 영상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식품 소비정보 데이터베이스는 농촌진흥청이 구축한 소비자 패널(1,334가구, 2024년 기준)이 매달 작성한 가계부를 기반으로, 농식품 구매 금액, 구매 횟수 등의 방대한 소비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식품 소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과정에서 포함될 수 있는 소비자 패널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연구 동의 절차의 명확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용기관생명윤리위원회 승인을 추진했다. 이번 승인으로 농식품 소비정보 데이터베이스의 활용 폭이 넓어지고, 새로운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연구 수행 과정에서 윤리적 기준이 충족했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돼 데이터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영양 및 건강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와의 연계·분석을 통해 식생활 또는 영양 유형 분석 등의 연구를 확대할 예정으로 한국식품연구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9일 경남 함양군(군수 진병영)은 12월 ‘지리산 함양 곶감’ 초매식을 앞두고 곶감 만들기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2024년산 공공비축벼(가루쌀벼 포함) 40만 톤(쌀 기준)과 지난 15일 발표한 쌀 수급 안정대책에 따른 시장격리 물량 9만 5천 톤에 대한 매입 검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24년산 공공비축벼 매입량은 총 40만 톤으로 이 중 포대벼 32만 톤은 농관원 전국 130여 개 지원·사무소에서 직접 검사하며, 산물벼 8만 톤은 지난 8월 30일부터 전국의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361개소에서 민간 검사관이 수확기에 맞춰 검사하고 있다. 매입검사는 28일 충남 부여군, 전북 전주시·김제시·부안군을 시작으로 각 도별 배정 물량에 따라 전국 천 여 개 검사장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검사할 예정이고, 가루쌀벼는 저온 창고에 저장해야하는 품종 특성을 감안하여 수확 일정에 따라 농업인이 희망하는 매입 일정에 맞춰 수시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예상 초과생산량 12만 8천 톤 보다 더 많은 20만 톤의 시장격리를 결정함에 따라 사전격리(10만 5천 톤) 물량을 제외한 9만 5천 톤을 공공비축벼 40만 톤에 더하여 연말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29일부터 11월 말까지 ‘2024 김장 나눔 릴레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내달 말일까지 총 13,610kg의 김장을 담가 전달할 계획으로 이날 군 마을김치추진위원회가 릴레이의 시작을 맡았다. 마을김치추진위원회는 문광면에 위치한 숲골농원에서 김장김치 1톤을 직접 담가 기탁했으며,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읍·면을 통하여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1일에는 군청 6급이상 여성공무원 모임인 알파걸스, 괴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괴산군협의회,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희망봉사회, 불정면 적십자봉사회 등 5개 단체가 김장나눔에 동참한다. 이 외에도 군 기업경영인협의회, 청천면 적십자봉사회, 마을김장협의회, 칠성·소수·문광·연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감물·사리면 새마을회, 청안·장연면 새마을남녀지도자 협의회, 군 간호사회 등 17개 단체가 11월 30일까지 김장 릴레이에 참가할 계획이다. 김춘수 괴산축제위원장은 “괴산김장축제 기간중 괴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으로 김장 체험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시장 이학수)는 신정동 소재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가 국내 첫 농축산용 GMP(우수 제조관리 기준) 생산시설을 갖추며, 29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한 ‘GMP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구축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2023년에 착공해 올해 5월 완공됐고, 총사업비는 100억원(국비 50억, 지방비 50억)이며, 지상 3층 연면적 1540㎡ 규모로 조성됐다.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GMP 인증과 함께 미생물 배양, 정제·농축, 건조·제형화 장비를 갖춰 공인기관이 인증하는 미생물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고, 반려동물의 펫푸드, 비료, 작물보호제 등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증한다. 시는 이번 시설 구축으로 국내에 없던 농축산용 미생물 GMP 등급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돼, 그간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축산용 미생물 관련 기업들이 국제 규격에 맞는 제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의 ‘그린바이오 산업육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방도혁, 농관원 전남지원)은 농식품·환경분야 유해물질 국제분석능력평가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올해로 15회 연속 만족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국제분석능력평가는 주관 기관에서 제공한 시료의 유해물질 기준값과 참가 기관에서 분석하여 제출한 측정값의 오차범위를 산출한 표준점수(Z-Score)로 판정되며, 그 값이 ±2 이내면 만족, 0에 가까울수록 분석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한다. 농관원 전남지원은 2024년도에 FAPAS의 농산물 잔류농약, 중금속, 곰팡이독소, 병원성미생물(정량·정성) 분석 5개 분야와 PT의 토양 중금속 분석 1개 분야, 총 6개 분야에 참가하였으며, 모든 분야에서 “만족” 판정을 받아 분석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입증했다. 농관원 전남지원은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국제분석능력평가를 15회 연속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여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매년 평가에 참가하여 분석 신뢰성을 높이고 분석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ience, 이하 FERA)에서 주관하는 FAPAS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K푸드의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시각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시알 식품박람회(SIAL Paris 2024)’에 참가해 90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파리 시알 박람회에는 세계 125개국, 7500여 전시자가 참가했으며, 약 28만 명의 식품 분야 전문 방문객이 찾은 유럽 대표 식품박람회로 올해는 '변화를 주도하라(Own the Change)'를 메인 테마로 농식품 분야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농식품부와 aT는 다양한 한국식품을 유럽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국내 우수업체 75개 사와 ‘한국관’을 구성하고, 김치, 장류, 인삼 등 전통 식품을 비롯해 대체육, 가정간편식(HMR) 등 푸드테크 품목까지 다양한 수출 유망 식품을 두루 홍보했다. 특히, 최근 유럽 시장으로 성공적인 첫 진출을 시작한 삼계탕 제품을 집중 홍보하고, 직접 시연·시식을 진행하며 건강을 추구하는 유럽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비건 인구를 겨냥한 비건김치, 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의 긴급사용승인에 따라, 11월 11일부터 면역저하자 영유아(6개월~4세)의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유아용 화이자 JN.1 백신 접종 예약은 의료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접종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전에 접종한 화이자 백신(초기주, XBB.1.5 백신) 접종 횟수에 따라 최대 3회까지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야 하며, 이전 화이자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으로 1회, 화이자 백신으로 1회 접종한 영유아는 신규 백신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아울러, 노바백스 백신의 유효기한을 고려하여, 24-25절기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11월 30일 종료되니, mRNA 백신 접종 관련 금기자와 연기자 등은 유효기한이 도래하기 전에 신속하게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0월 18일 18시 기준, ’24-’25절기 코로나19 접종률은 작년 동기간보다 8.6%p 증가한 32.7%”라며, “접종률은 이전 절기 대비 높은 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27일 충주시 신니면 소재 젖소농가에서 피부결절 증상으로 럼피스킨을 신고함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28일 19시경 양성으로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도와 충주시는 의사환축 발견 즉시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했고 살처분은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랜더링 처리할 계획이며, 충북에서는 지난 9월 19일 충주 금가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38일 만에 추가 발생했고, 전국적으로는 15건이 확진된 상황이다. 발생 농가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고 반경 5km를 방역대로 설정해 방역대 내 151호 7,752두에 대해서는 이동 제한을 명령하고 4주간 주 1회 임상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인접 시군인 제천·괴산·음성지역에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독 및 흡혈곤충 방제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작년 마지막 발생일이 11월 20일인 점을 감안하면 보름 이상 위험 시기라고 판단된다”라며 “농장에서는 차단 방역에 철저를 기하면서 의심 증상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