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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부래미마을, '마을축제 리더양성캠프' 개최

부래미축제학교(교장 윤성진)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이천 부래미 마을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축제리더 양성캠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참가자들이 축제의 소재 찾기부터 프로그램 기획, 운영, 홍보 등 축제 기획의 전 과정을 배울 수 있다. 강의식 교육이 아닌 워크숍 형태의 실습 교육을 통해 실제 적용할 수 있는 마을축제를 개발하고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축제리더 양성캠프는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4년째를 맞았다. 문화기획 분야, 축제 분야, 스토리텔링 분야에서 이름 높은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고 총 교육시간은 65시간에 달한다. 지난 4년간 농촌 뿐 만 아니라 광역시까지 포함해 총 236개 마을, 420명이 이 교육을 이수했다.

올해는 전국 각지의 마을 리더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축제 사례를 소개하고 서로 교류하는 마을축제 네트워크 결성이 함께 이뤄진다. 또한 ‘문화귀촌’을 꿈꾸는 도시의 청년 문화기획자들과 은퇴 문화예술인들도 교육생으로 참여해 한국형 마을 축제의 모델을 함께 찾아나가게 된다.

부래미축제학교의 윤성진 교장은 “최근에 문화계에서는 ‘작은 축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그 핵심은 바로 ‘주민이 주도하는 것’에 있다” 며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마을축제야말로 지역의 고유성과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