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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 건강칼럼> 바른체형의 장·단점

바른 체형, 바른 자세라면 어떤 것이 생각이 나나요?


학교다닐 때 선생님으로부터 바른 자세를 하라고 많이 들었다. 그러나 어렸을 때의 바른 자세는 너무나 힘들었던 기억이 많다. 움직이고 싶은데 움직이지 않고 수업에 집중을 하라는데 이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님을 잘 알 것이다. 그러나 바른체형의 좋은 점은 너무 많다.


먼저 외적으로 본다면 몸의 균형잡이 자세는 누가 보아도 좋다. 요즘같이 외모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에게는 바른 체형은 더욱 중요하다. 한류의 열풍이 부는 것도 많은 한류스타들의 바른체형과 멋진 몸매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된다.


바른자세는 먼저 좌우의 대칭이 되어야 한다. 얼굴도 바르고 어깨도 바르고 골반, 팔꿈지, 골반, 무릎, 발목, 발바닥의 높이 까지 모두 같아야 한다. 좌우의 대칭만 잘 되어도 야무져 보이고 멋있어 보인다.


얼굴, 어깨, 가슴, 골반, 팔, 다리의 대칭이 되면 각종 통증도 없어진다. 목, 허리디스크, 관절질환 등의 각종 통증을 없앤다. 몸의 균형이 잡히면 전신의 기혈순환이 잘 되어 통증이 없어진다.


또 얼굴의 균형이 잡히고 바른 체형이 되면 기혈의 순환이 잘 될 뿐만 아니라 얼굴의 균형도 잡히면서 주름도 없어진다. 체형교정을 하기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얼굴의 균형이 잡히고 긴장되거나 무서운 얼굴표정이 부드러워지고 균형이 잡혀지며 더 젊어보시는 것을 많이 본다.


청소년들에게는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척추가 바르고 순환이 잘된다면 뼈가 바르게 되고 성장과 관련된 성장판의 순환이 잘되어 키도 더 많이 크게 된다.


바른체형으로 척추가 바르면 경추. 요추의 순환이 잘되어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며, 흉추가 바르면 오장육부의 순환이 잘되어 전신이 편하게 된다.


체형이 바르지 못하면 어떤 증세가 오는가?


두개골이 바르지 않으면 두개골의 틀어짐이 나타난다. 두개골이 틀어지면 뇌를 싸고 있는 경막에 영향을 주어 팔, 다리, 경추, 흉추, 요추, 천골에 영향을 주어 전신, 팔, 다리, 오장육부에 영향을 준다.


턱관절의 균형이 깨지면 턱관절뿐만 아니라 두개골, 경추에도 영향을 주며 두부의 질환, 경추질환, 목디스크 등이 오기 쉽다.


목부위의 불균형과 비대칭은 일자목, 거북목, D형목, 낙타목, 귀부인의 혹과 같은 외모적인 모양뿐만 아니라 목디스크, 견갑통, 견관절통, 팔꿈치, 손의 통증과 같은 각종 통증의 원인이 된다. 


흉부의 불균형은 흉곽안의 오장육부의 기능에 영향을 주어 오장육부의 질병이 올수 있다. 외관적으로는 척추측만증, 가슴비대칭, 등굽음증 등과 같은 증세가 나오며 흉부의 통증과 요추, 경추의 통증도 올수 있다. 


허리의 불균형은 복부의 비만, 허리의 측만, 허리디스크 등의 각종 통증이 오며 지속적인 압력이 있는 경우에는 척추관 협착증, 척추의 퇴행성 변화 등이 온다.


골반의 불균형도 중요하다. 골반이 틀어지면 위로는 요추의 불균형이 와서 허리디스크가 오기 쉬우며 아래로는 무릎의 통증, 오다리, 엑스다리 등이 오며, 엉덩이에도 영향을 주어 오리궁뎅이, 짝궁뎅이, 일자형의 골반 등이 오게된다. 또 좌골신경통이나 엉덩이쪽 근육의 통증이 온다.


고관절과의 관계에서는 고관절의 위치에 따라서 허벅지 옆구리 살이 많아지는 경우가 있고 고관절의 압력이 높아지면 고관절 괴사증도 올 수 있다.


즉 바른지 않은 자세는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