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오리데이’로 지정된 5월2일 서울 신촌에서 ‘2012인분’의 오리요리를 나눠주는 퍼포먼스가 열린다.
농협중앙회는 30일 소비자에게 오리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오리고기 소비를 늘리기 위해 오는 5월2일(수) 오전 10시30분부터 신촌역 광장과 신촌 밀리오레 앞 무대에서 ‘대한민국 오리데이 페스티벌’을 연다고 전했다.
올해 오리데이 페스티벌은 농협가금수급안정위원회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농협중앙회 및 한국오리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오리고기 먹는 날인 5월2일 ‘오리데이’는 5·2 숫자가 오리와 발음이 비슷한 데에 착안해 지정됐다. ‘오리데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3년 처음 열린 ‘대한민국 오리데이 페스티벌’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농협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웰빙 트렌드로 오리산업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오리산업 생산액은 2006년 6480억원에 불과했으나 2010년 1조3000억원을 돌파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일 행사에는 2011년도 미스코리아(진·선·미)들이 ‘오리고기 홍보대사’로 위촉돼 오리고기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그밖에 오리고기 요리왕 시상식, 오리 요리 2012인분 배식, 오리고기 철판 요리 시연 및 시식, 오리고기 우수 브랜드 통큰 할인판매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농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오리값 약세가 올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리가격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소비촉진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