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지역의 대표 먹거리 육성을 위해 새로 개발된 메뉴 전시 및 시식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7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치악산한우를 비롯해 큰송이버섯, 뽕잎, 두부, 원주기(氣)밥 등 5가지 품목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주기밥은 치악산에서 나는 산나물과 밤 등을 넣어 지은 밥을 말한다.
원주 대표음식은 지난해 공모 제안에서 채택된 5가지 아이템을 대상으로 한국외식메뉴 개발연구소에서 메뉴 개발을 추진해 왔다.
대표음식은 5가지 품목을 서로 조합하거나 응용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외식업소에서 판매 가능한 상품성 있는 메뉴로 개발했다.
이날 개발메뉴 보고 및 시식회에서는 치악산한우 버섯 불고기와 뽕잎만두전골 등 개발된 음식 12가지를 시장과 시의회 의장, 심사위원, 음식 전문가, 외식업체 단체장 등이 직접 먹어보고 평가를 하게 된다.
원주시의 한 관계자는 "이날 12가지 개발메뉴 가운데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메뉴를 대표음식으로 선정, 널리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