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의 대표적 지역축제인 '명태축제'가 오는 27일 거진항 일원에서 막이 오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고성 명태는 행운입니다'를 주제로 30일까지 나흘간 명태 골든벨, 명태 투호, 관태체험 등 명태를 테마로 하는 체험행사를 비롯해 활어 맨손 잡기, 가족낚시, 가족 쪽배 끌기, 선상낚시 등 59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마임과 비보이, 7080 콘서트 공연을 비롯해 고성장사씨름대회와 관광객씨름대회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고성군은 "해마다 축제를 2월에 개최했으나 춥고 바람부는 날씨 때문에 어려움이 많아 올해부터는 가을철로 행사를 옮겼다"며 "많은 이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