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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송이축제 29일 막 올라

 

 

강원 양양지역의 가을축제인 송이축제가 29일 오전 산신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다음 달 3일까지 양양 남대천과 주변지역 송이산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외국인 송이채취 현장체험과 내국인 송이보물찾기, 송이 생태견학 등 송이를 주제로 한 현장체험을 비롯해 전시행사, 공연,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전신청을 받아 개최하는 외국인 송이채취 현장체험은 하루에 2회 송이산지에서 개최되며 일본인 등 300여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은 가이드와 산주의 안내를 받아 산속에서 송이를 채취한 뒤 채취한 송이 가운데 1개를 가져갈 수 있으며 별도 구매도 가능하다.

  
내국인 대상의 송이보물찾기는 산속에 숨겨놓은 보물과 특산물을 찾는 행사로 하루 2회 개최된다.

  
이밖에 주행사장인 남대천둔치에서는 송이의 전반적인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각종 자료를 한곳에 모아놓은 송이주제관을 비롯해 사진전, 분재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회와 지역특산품 직거래 장터도 개설돼 운영된다.

  
또한 탁장사 놀이와 전통혼례, 청소년 댄스 등 공연과 육군 8군단이 참가하는 장비전시회, 송이 맛을 볼 수 있는 시식회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