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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한우 육질 초음파로 판별

농촌진흥청은 한우의 육질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도록 초음파 근내지방도별 표준영상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표준영상은 초음파 기계에서 일정한 밝기를 나타나게 해주는 조정 값을 정해 측정 시 명확한 영상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국내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초음파 3개 기종을 대상으로 개발했다.

그동안 초음파 기종별 조정 값이 일정하지 않아 육질 판독 시 오차가 발생했으나 이번에 제시된 표준영상을 이용할 경우 생체 측정치와 도체 실측치간의 정확도를 80% 이상 높일 수 있게 됐다.

농진청 한우시험장 홍성구 장장은 "표준영상을 이용하면 측정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한우사육 농가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육질 능력이 우수한 암소를 조기에 선발해 한우개량사업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초음파의 근내지방도별 표준영상을 최근 서울코퍼레이션에 기술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