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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농산물 서울광장 특판서 '인기'..10억 매출

경기도 포천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광장에서 연 2010 무궁무진 포천 농특산물 대축전에서 사흘간 1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달 28~30일 3일간 행사에서 집계한 방문객은 20만명, 매출은 10억원이다.

특히 인기를 모은 품목은 6년근 인삼과 축산물, 사과 등으로 인삼의 경우 4t 2억원어치가 팔려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했다.

포천 농특산물이 서울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은 31개 생산가공단체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최대 30% 싼 가격에 판매했기 때문이다.

시는 행사기간 포천 개성인삼의 날, 포천 막걸리의 날, 포천 한과의 날 등 테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먹거리 체험행사를 연 것도 성공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매년 10월말 서울서 농특산물 대축전 행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시 농정과 담당자는 "포천의 우수한 농특산물 브랜드를 알리는데 충분한 효과를 거뒀다"며 "서울시에서도 매년 개최하는데 협조해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