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보성녹차 미국 수출 협약 체결

전남 보성군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존앤제인' 그룹과 녹차제품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보성군과 존앤제인 그룹은 보성녹차제품의 미국 진출을 위한 판로개척과 수출 가능 품목 발굴, 수출용 브랜드 포장재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존앤제인 그룹의 김철암 회장이 강진 청자 수출에 관한 협약식을 마치고 일본녹차 시장조사를 위해 일본방문을 계획하던 중 보성녹차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신뢰를 갖게 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존앤제인 그룹은 지난해 4월 설립돼 법률, 무역, 유통, 패션 등을 취급하는 신생회사로 지금까지 3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존앤제인 그룹은 계열사인 'DaJung'(다정)을 설립해 미국시장에 전문적인 찻집을 운영하고 캐나다와 중남미 등에서도 시장을 넓힐 계획이며 상점의 내부와 시스템을 보성녹차에 맞추기로 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이 보성녹차 제품이 미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큰 물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해외수출을 위해 보성녹차의 우수성과 안전성, 고급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