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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친환경축산 메카로 육성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이 친환경축산 확대를 위해 한우 사육단계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농장 지정 확대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고흥군은 2010년 한우 사육단계 HACCP 농장 지정 시범농가 20명을 대상으로 전라남도의 친환경축산 시책 추진과 깨끗한 환경을 활용한 안전고품질 고흥한우 생산을 위해 HACCP의 정의, 농장지정을 위한 기록물 작성 요령 등에 관한 교육을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식품안전컨설 오용관 수의사는 “HACCP은 절대 어려운 제도가 아니라, 지금까지 각 농장별로 관리·운영하던 각종 기록과 환경정리를 재점검하여 어느 누구라도 기록을 열람했을 때 농장의 경영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HACCP이란 생산, 제조, 유통의 전 과정에서 식품의 안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이러한 위해 요소를 제거하거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계에 중요 관리점을 설정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식품의 안전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한우에는 2007년부터 제도를 도입하여 시행중이며 2010년 6월 현재 전국의 480개 농장이 축산물 HACCP 기준원으로부터 지정을 받았다.

고흥군은 고흥한우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2008~2009시범사업을 추진하여 31개 농장이 지정을 받았으며, 이는 전남 한우 사육단계 HACCP 농장 지정 81개소의 38%에 이르는 등 고흥을 HACCP의 중심지로 만들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 20개 시범농가를 대상으로 6월부터 각 농장별 14회 이상의 현장 기술지원과 집합 이론교육을 실시하여 연내에 모든 대상농가가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고흥을 친환경 축산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