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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밤샘 월드컵응원 친환경농산물로 챙긴다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가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기간중 밤샘응원을 할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 피로 회복 및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토마토·양파즙·매실·마늘 등 전남산 친환경 농산물 섭취를 적극 권장해나갈 계획이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롯데마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월드컵 시즌 때 가장 불편하거나 고민되는 것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첫 번째는 ‘열띤 응원, 줄어드는 잠으로 인한 피로’, 두 번째는 ‘응원할 때 먹는 야식 등으로 인한 다이어트 실패’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전체 남성 응답자 중 61.1%인 547명이 ‘열띤 응원, 줄어드는 잠으로 인한 피로’를, 여성 응답자는 36.7%인 427명이 ‘열띤 응원, 줄어드는 잠으로 인한 피로’를, 26.5%인 309명이 ‘음주, 야식 등으로 인한 다이어트 실패’로 각각 응답했다.이에 따라 전남도는 이 기간중 피로도 회복하고 다이어트 걱정도 없는 토마토, 양파, 매실, 녹차, 마늘 등 제철 농산물 섭취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

토마토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으며 소화 흡수가 잘 돼 피로회복 기능이 있고 신진대사에 좋은 구연산과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루틴성분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토마토에 양파를 섞어 즙을 내 마시면 피로 회복 효과가 탁월하다.

매실에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함유돼 있으며 혈액이 산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젖산을 억제하고 피로회복을 도와주며 각종 스트레스나 초조감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녹차의 카페인은 대뇌활동을 활발하게 해 체내의 여러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며 숙취 제거에도 놀라운 효능을 발휘한다. 과일녹차를 만들어 마시면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다.

설탕에 잰 유자에 녹차를 타면 과일녹차가 된다.마늘은 피로 회복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마늘 특유의 자극성분인 알라신이 들어 있어 강력한 살균작용으로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마늘의 게르마늄 성분은 몸 안에 들어가 산소를 고르게 공급해주고 혈액을 통한 산소 공급에 활력을 더해준다.
이밖에도 밤샘 응원으로 출출할 때 먹는 간식으로 기름진 음식보다는 감자, 단호박, 완두콩, 수박 등 제철 농산물이 다이어트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월드컵 응원전 속에서 16강 진출 기대만큼이나 전남산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월드컵기간에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소비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켓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