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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통된장 만들기 체험행사 큰 호응

가을을 연상시킬 정도의 청명한 날씨를 보인 지난 27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신기마을.

어린 아이들과 함께 찾은 젊은 아낙들이 간수에 담겨진 메주를 건져 직접 된장을 만드는 신기한 체험에 즐거워하고 있다.

전통된장마을로 더 이름이 알려진 강진신기마을은 마을 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지난 1991년부터 전통방식을 고집해 장류생산을 해오고 있다.

입소문을 타고 번진 전통된장마을은 높은 매출액과 함께 체험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만 순수 체험인원이 1,500명을 넘어섰다.

전통마을답게 장류생산에 절대 필요한 옹기 항아리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96호 정윤석 옹기장의 작품으로 판매장 앞마당과 각 가정에 1,000여 개가 진열돼 있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만들어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