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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복분자농공단지 지구 지정 승인

전북 고창군은 부안면 용산리 일대에 추진 중인 복분자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전북도로부터 지구 지정승인을 받아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고창군은 실시계획 승인 절차와 토지매입을 연내에 마치고 내년 2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복분자농공단지는 작년 5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역 특성화산업지구로 지정됐으며, 고창군은 기본계획과 문화재 지표조사 등을 거쳐 지난 4월 전북도에 지구 지정 승인을 요청했다.

고창군은 부안면 용산리 복분자특구에 122억원을 들여 복분자농공단지 (19만8930㎡)를 조성하고 내년 말부터 20여개의 복분자 가공ㆍ식품업체를 입주시켜 500여명의 고용창출도 꾀할 계획이다.

군은 아울러 농공단지와 인근 복분자연구소, 테마유원지를 연계해 생산ㆍ가공ㆍ연구ㆍ체험ㆍ관광이 가능한 복분자클러스터로 개발할 방침이다.

고창은 4800여 농가가 1330ha에서 연간 6000여t(전국 46%)의 복분자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복분자 주산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