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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인삼 판로 위한 연합마케팅

전북 진안군은 26일 인삼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홍삼 전문기업인 ㈜천지양과 전북 인삼조합, 진안 홍삼연구소 등 4개 기관과 연합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서 진안 인삼 수매유통사업과 홍삼제품개발, 홍삼유통사업단 설립 등을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키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천지양은 연간 매출액이 250억원에 달하는 홍삼제조 유통전문 회사로 진안 홍삼 한방농공단지에 50억여원을 투자해 현대화된 홍삼가공 시설을 다음 달 착공할 예정이다.

진안군은 이른 시일 내에 홍삼 유통사업단 법인을 설립해 20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진안 인삼의 생산·수매·가공·판매 등에 이르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명실상부한 홍삼의 고장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고근택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국내 유일의 홍삼스파와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홍삼연구소, 홍삼 한방클러스터사업단, 홍삼 한방농공단지 등 홍삼·한방관련 인프라가 구축된 진안군에 천지양의 진출을 환영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진안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인삼을 수매하게 되면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와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