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남도, 고품질 조생종벼 모내기 한창

2008년부터 전라남도가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 햅쌀 생산용“조생종 벼 조기재배 모내기”가 한창 추진되고 있다.

전라남도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따라 후기 태풍과 집중 호우로 인한 쓰러짐 피해 등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9월 중하순에 벼멸구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빨리 수확하여 친환경 고품질 전남쌀의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으로“조생종 벼 확대재배 및 1모작 모내기 앞당기기”를 중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금년 조생종 벼 조기재배 계획면적은 지난해 보다 4,500ha가 증가한 18,500여ha 로 최근 잦은 강우 및 이상저온으로 조기 모내기가 지난해에 비해 늦어지고 있었으나, 5월 들어 기상이 회복됨에 따라 도내 전역에서 추진하고 있는“친환경 고품질 햅쌀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3,500ha 논에 모내기가 추진됨으로써 5월 20일까지는 금년 목표인 18,500ha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재배품종은 우리 지역에 알맞은 조생종 최고품질 품종인“운광벼”가 재배되고 있으며 그 밖에 오대벼와 기능성 특수품종인 조생흑찰 등이 재배되고 있다.

전라남도에서는 지난해 조생종 벼 조기재배를 14,056ha(전체 논벼 재배면적 183,359ha의 7.5%)까지 추진하고 고품질 햅쌀 57천톤을 생산하여 수도권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 되었고, 88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을배 기술지원과장은 특히, 금년은 추석이 지난해 보다 빨라‘친환경 고품질 전남 햅쌀’의 인기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추석 전 맛있는 햅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조생종 품종으로 5월 20일까지는 모내기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앞으로 이러한 중점시책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내기 현장은 물론 생육 시기별로 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후작물 재배 작부체계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