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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기술원, 전통떡.과자 제조법 보급

전북 익산에 있는 전북도농업기술원(전북농기원)이 여성 농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떡과 과자 제조법 전수에 나섰다.

전북농기원은 전통 떡과 과자 등 전통 병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감에 따라 우리 고유의 맛과 제조법을 보급하기 위해 여성 농민 70명이 참여하는 전통병과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 대상자들은 오는 7월2일까지 초.고급반으로 나뉘어 단호박편과 떡케잌, 두텁떡 등 떡류와 쌀강정, 깨엿강정, 약과 등 전통 과자류의 제조법을 배우게 된다.

특히 이들은 교육을 통해 전통 떡과 과자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응용,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도 키우게 된다.

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빵과 햄버거, 피자 등과 같은 인스턴트 식품에 밀려난 우리 떡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집안 행사나 명절에 우리 떡과 과자를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를 산업화 할 수 있는 기술은 물론 선물포장 기법까지 교육해 농가 소득사업에 접목 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