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강진군, 대도시소비자 초청 친환경 체험행사

강진읍사무소(읍장 백영종)에서는 지난 4일부터 2일간 대도시 소비자 단체들 초빙하여 친환경농업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체험행사에서는 강진읍사무소 및 강진읍 부춘마을과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 6동 목동아파트 부녀(회장 정명순) 회원 45명을 참가하여 친환경농산물 관리 및 수확의 현장을 직접 체험을 가졌다.

이날 부녀회원들은 강진읍 목리마을에 소재한 탐진들 아트팜 2농장(대표 김세베)을 방문하여 2ha의 최첨단 유리온실에서 최첨단으로 생산되고 있는 파프리카 농장을 견학했다.

녹색농촌체험마을인 강진읍 부춘마을에서는 참다래 순따기 체험을 비롯해 고추 터널 재배 단지를 견학하면서 가을철 직거래 품목으로 구입을 희망하고 도.농 교류 체험관에서 마을주민들과 화합 한마당 잔치를 개최하여 결연의 정을 한껏 나누었다.

또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한 강진읍 시장을 둘러보고 품질 좋고 저렴한 바지락 등 수산물과 토속 농산물을 앞 다퉈 구매하기도 했다.

군동면 신기 된장마을에서도 옛날 어머니들의 손맛이 그대로 살아 있는 된장, 고추장을 시식해보고 대다수 회원들이 즉석에서 구입했다.

이어 부녀회원 일행은 영랑생가와 사의재, 남미륵사, 병영성 및 하멜기념관, 청자박물관, 다산초당 등을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뛰어난 문화유산들을 답사했다.

이들은 된장, 고추장, 딸기, 파 등 일반 농산물과 바지락, 미역, 다시마, 김 등 수산물 3백만 원 상당의 상품을 구입하였으며, 부춘마을에서 참다래와 단감, 잡곡, 강진쌀 등 7백여만 원의 농산물을 주문 예약했다.

세 번째 강진을 방문했다는 정명순 회장은 “변함없이 친절하고 진솔하게 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 가을 서울에서 개최되는 강진농수산물 직거래행사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밝혔다.

백영종 강진읍장은 “자매결연 단체 초청 시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공동이익을 얻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