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강진군,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농촌 위한 MOU체결

강진군이 지난 6일 문화부 5층 회의실에서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농촌’ 조성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와 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오세익 농촌경제연구원장, 정갑영 문화관광연구원장, 고대석 전남 강진군수 권한대행과 김병목 경북 영덕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 부처간 업무협력 및 공동사업인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농촌 사업'은 지난 4월에 전남 강진군 병영면 도룡마을과 경북 영덕군 등 전국에서 2곳이 시범사업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각각 추진하고 있는 문광부의 문화사업과 농식품부의 체험마을 조성사업의 시너지 효과와 효율적인 운영 등을 통해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공동으로 양부처간 협의하여 추진되었다.

체결식에서는 문광부와 농수품부 양 부처 업무협약 취지 및 경과보고, 시범사업 계획 발표,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농촌 사업을 위한 MOU 서명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진군 병영면 도룡마을은 이날 MOU가 체결됨에 따라 최대 4억 원과 작은 도서관에 3천 5백만 원을 지원받아 전통문화공연, 문화워크샵, 관광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발굴하는 사업들을 펼치게 된다.

특히 강진군은 '이음'의 김병수 대표가 PM을 맡아 돌담갤러리, 농가레스토랑, 마을이야기 지도, 하멜 네트워크파티(외국인유학생 초청 공정여행) 등을 만들고 특산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이번 공동협력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군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농촌체험마을로 거듭남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농어촌 지역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MOU 조인식에 참여한 강진군 병영면 도룡마을 김성우 이장은 “농촌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고향이다”며 “도룡마을이 문화와 전통이 함께 숨쉬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