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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토종꿀산업 활성화 나서

전북 남원시는 6일 토종꿀산업의 활성화와 명품 꿀 생산을 위해 밀원용 기자재와 영양사료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토종꿀 생산의 21%를 차지하는 남원시는 지리산과 섬진강 등 청정 이미지와 접목해 토종꿀을 전국 브랜드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벌통과 화분 등 기자재와 영양사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시설구축과 밀원 식물재배 등을 중점 추진해 고부가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남원시 꿀 산업은 전국 최대 토종꿀 생산지역인데도 그동안 체계적인 관리가 안 되고 유통의 다원화로 경쟁력을 잃어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토종꿀농가들의 사양관리 표준화와 유통의 단일화로 현재 209억원에 머무른 토종꿀농사의 소득을 연 600억원 이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