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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책임운영모델 시스템 구축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운영주체가 중심이 돼 단지 참여농가와 함께 책임 경영하는 ‘책임운영모델’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전년도 친환경 실천면적 10만4천682ha의 절반에 가까운 1천 462개단지 5만874ha를 책임운영모델 실천단지로 지정하고 이들 단지를 대상으로 지역농협 86개소, 농자재업체 81개소, 유통업체 33개소 등 총 170개 업체와 책임운영모델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이들 단지는 운영주체 주도하에 작목별 재배기술 지도, 인증기준 준수, 수확·판매에 이르기까지 책임컨설팅을 하게 된다.

전남도는 책임운영모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근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책임운영모델 대표, 친화경농업실천단지 대표, 관계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갖고 올해 무농약, 유기농 인증목표 달성과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힘을 모아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연찬회에는 소비자단체인 서울 한살림 용미숙 강사의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방향’에 대한 특강과 함께 무안 몽탄 꿈여울 영농조합법인의 장기광 대표, 순천별량농협 전무로부터 책임운영모델 운영 성공사례 발표도 있었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는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을 위한 ‘생명식품산업 육성 제2차 5개년 계획’ 첫 해로 고품질의 안전 농산물 생산을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친환경농산물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일괄 책임지는 책임운영모델 정착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