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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대표 막걸리 '해남 쌀막걸리'선정

전남을 대표하는 막걸리로 해남의 쌀막걸리가 선정됐다.

전남도는 23일 오후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전라남도 대표 막걸리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해남 옥천주조장의 '쌀막걸리'를 1위로 선정했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전통주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색깔과 맛, 향, 뒷맛 등을 평가한 결과 부드러우면서 톡 쏘는 맛을 내는 옥천주조장의 쌀막거리를 대표 막걸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담향 죽향도의 '대대포', 순천 주조공사의 '나우누리'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10개 업체에서 100% 국산쌀을 주원료로 하는 막걸리 13종이 출품됐다.

도는 다음 달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기원 대표 막걸리 선발전'에 입상작을 추천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막걸리 6.4ℓ를 생산하면 쌀 1㎏를 소비하는 효과가 있다"며 "막걸리 생산자들을 북돋워 품질 고급화를 촉진하기 위한 시도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