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 기름은 깨끗한지?’ ‘식품위생업소의 위생 점검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식품업소의 먹거리를 이용하면서도 한 번씩은 걱정을 감추지 못했던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학교 앞 분식점, 주택가 주변 음식점, 주류취급 위생업소 등 서울지역 내 모든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시와 자치구가 합동으로 1년 1회 ‘통합점검’을 실시하고 영업주에게 자율과 책임을 동시에 부여하는 ‘인터넷 자율점검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통합점검’을 통해 식품위생업소 위생사각지대를 없애고, ‘인터넷 자율점검제’를 통해 영업주들의 식품위생 의식을 높여 천만시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시와 자치구 통합점검반을 구성해 업소의 중복점검을 해소하고 서울시내 8만8000개 업소를 연 1회 방문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 식품위생업소는 총 14만개이며, 인터넷 자율점검제로 3만1000개, 연 평균 휴?폐업 업소 2만1000개 업소를 제외한 8만8000개 업소가 지도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 신면호 복지국장은 “이번 통합점검을 통해 식품위생 사각지대를 없애고 영업주들의 식품위생의식을 높여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