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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가격인 100원에 드려요”


명동할머니국수는 강남 뱅뱅사거리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28일 50년전 가격인 1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점심시간인 12시부터 3시까지 할머니국수, 두부국수, 비빔국수를 찾는 고객에게 100원에 제공한다.

5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명동할머니국수는 평상시에 국수를 부담 없는 가격 3000원에 선보이고 있어 불황에도 아랑곳없이 손님들로 북적 인다. 시간에 쫓기지만 아무렇게나 끼니를 해결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제격이다.

이 집은 할머니국수 외에도 그날그날 새벽에 생산하는 전통두부와 함께 먹는 두부국수, 매콤하고 아삭한 짠지와 비법양념으로 맛을 낸 비빔국수 등도 4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또 비빔밥, 김치볶음밥과 국수와 곁들이거나 가볍게 먹기 좋은 일부 분식요리 등도 함께 선보여 고객들의 메뉴 선택 폭을 넓혔다.

봉원푸드 정수원 대표는 “경기침체로 지갑이 얇아진 직장인 등의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점심메뉴로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3~4000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과 50년을 이어온 비법육수에 더한 푸짐함이 특징인 명동할머니국수를 찾는 손님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