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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직무권다툼 학생들만 피해

학교급식 전면 직영화를 앞두고 영양사와 조리사간 업권다툼이 치열하다.

아니다 다를까. 최근 국회서 열린 정책토론회는 양 단체 간 팽팽한 기싸움으로 후끈 달아올랐는데.

400여 좌석의 대회의실은 5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으며 만일의 불상사(?)를 대비해 좌석을 양분하려 했지만 결국 자유 착석키로 하는 등 토론회 전부터 긴장감이 고조.

또한 일부 단합된 힘을 과시하기 위한 리본을 착용하자 해당 단체장이 나서 다시 탈착키로 해 서로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주제발표와 토론에서도 이해관계가 얽힌 양측의 주장만 난무.

이를 지켜보던 한 학부모는 "두 업종 간 다툼에 급식 당사자인 학생들만 피해를 볼 것"이라며 "정부나 정치권이 나서 하루빨리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