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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꼴

학교급식 직영전환을 놓고 이번엔 교장선생님들이 나섰다.

상당수 학교가 직영 운영 여건이 안되고, 관리책임 부담 등을 들어 위탁과 직영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요청한 것.

당장 학부모 단체가 나서 "말도 안돼는 요구"라며 "법대로 하라"고 반발.

그 와중에 모 위탁급식업체 대표가 거래처 학교장과 함께 접대성 해외 골프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밝혀져 내우외환 형국.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하필이면 벼르고 별러 어려움을 호소한 이 때 문제가 터진것.

예산부족 등 어려운 학교 현실을 감안한 고언이지만 결과는 안하니만 못한 꼴이 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