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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 회견 연기…최고 발돋움 성장통(?)

지난 26일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세계최대 참치캔 업체인 미국의 스타키스트사와 인수를 위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던 동원그룹이 회견 당일 갑자기 기자회견을 연기해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됐다.

동권그룹측은 미국 델몬트와 양사 간의 스타키스트 인수 체결식이 연기된 사유에 대해 양사 간 인수협의를 위한 문안작성과정에서 몇 가지 이견이 발견돼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진행과정은 추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동원그룹은 최근 미국 식품업체 델몬트와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 짓고 세계 최대 참치캔 업체인 미국의 스타키스트사의 미국 내 참치캔 공장과 영업권을 인수키로 한바 있다.

스타키스트는 현재 미국 내 참치캔 시장점유율 1위 업체.

국내 참치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원 F&B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으로 참치 선단을 보유한 동원이 미국 스타키스트 공장과 한국 내 공장을 통해 참치캔을 양산하게 됨에 따라 아시아와 미주 대륙을 아우르는 시장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동원은 스타키스트사에 참치를 납품하면서 관계를 맺어왔고, 인수전에 일본의 참치업계도 참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