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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 ‘고사리’ 새 소득 작목으로 우뚝

광양시 산림자원과가 백운산 기슭에서 채취 판매되고 있는 고사리를 새로운 고소득 지역특화 품목으로 육성키로 함에 따라, 지역내 240여명의 채취농가들이 이에 적극 화답하고 나섰다.

광양시 진상면 어치리 조윤동씨를 비롯한 고사리 채취농가 10여명은 지난 6일 진상면 사무소에서 모임을 갖고 협업적 농업경영을 통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백운산의 청정이미지를 이용한 고가 브랜드화로 출하, 가공, 판매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가칭)광양 백운산 고사리영농조합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오는 5월 23일 11시 광양읍 터미널 웨딩홀에서 광양시 관내 200여명의 농가가 참여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키로 하였다.

그동안 국내산 고사리는 저가의 중국산과 북한산에 밀려 판매처를 찾지 못하여 채취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참살이 열풍과 청정식품을 찿는 소비자가 늘어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산 고사리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양지역 백운산 기슭에서도 전년에는 235농가 142톤을 채취 7억 1000만원의 소득을 올린바 있으나 몇몇 농가가 채취후 중간 수집상에 판매하거나 택배를 이용 연고 판매를 하였으나 제값을 받지 못하는 실정에 있다.

그러나, 광양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밤대체작목 전환사업으로 고사리 채취면적이 크게 늘어나 2010년 이후에는 400여톤을 생산, 20억원 이상의 소득을 바라볼수 있게됨에 따라 품질향상, 공동출하, 공동선별, 포장개선과 브랜드화를 통하여 시장교섭력 제고가 절실한 실정으로 채취 농가를 조직화하여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게 되었다.

앞으로 백운산 고사리 영농조합법인이 조합원 출자금등 자본금 1억원으로 6월초 법원에 등기를 완료하고, 본격 출발하게 되면 품질 고급화를 기반으로 상품화 하여 독자 브랜드로 수도권 백화점등 고가시장에 입점을 적극 추진하고 공동 가공, 선별 포장시설 설치등이 이루어질 수 있어 광양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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