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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위기 대책 서둘러야

최근 속터질만한 외신이 하나 들어왔다.

세계 곳곳이 식량난으로 난리가 났는데 미국의 다국적 곡물 메이저사인 카길은 이같은 상황속에서도 최대의 분기 수익을 올렸다는 소식이다.

카길은 지난 2월말 종료된 현 비지니스 연도 3/4분기에 10억3000만달러의 수익을 내 전년동기에 비해 수익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카길은 식량위기에 편승해 큰 이익을 취했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의식한 듯 대변인 성명을 통해 회사가 오랜 세월 전세계에 투자한 결과가 이제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논평했지만 이런 소식을 듣는 입장은 씁쓸하기 그지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메이저급 식량 장사꾼들을 막을 방법은 없다. 아니 식량을 더 달라고 매달려도 시원치 않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는 근시안적인 생각이고 여기서 우리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

이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싼값에 우리가 자급자족할 수 있는 해외식량기지를 만든다면 못할일도 아니다. 식량안보를 위해서도 시급히 추진해야할 사안임에 분명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