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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음료 '썬키스트 캘리포니아 오렌지 100'

해태음료가 썬키스트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프리미엄 신제품 '썬키스트 캘리포니아 오렌지 100'을 출시하고 100만본 한정판매에 나섰다.

11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썬키스트社가 제공하는 고급 오렌지 외에 기타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과즙으로만 맛을 내 상큼한 오렌지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썬키스트 오렌지는 좋은 기후 조건에서 제대로 익어 놓은 당도를 자랑하는 프리미엄급 과일이기에 첨가물 없이도 과즙 주스 특유의 달콤한 맛을 제대로 낼 수 있다.

또한 회사측은 이번 신제품은 오렌지 본연의 부드럽고 상큼한 맛 뿐만 아니라 썬키스트의 오랜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PET 라벨에 특별 제작된 '100주년 기념 엠블럼'과 함께 썬키스트의 역사를 알 수 있는‘Sunkist History’까지 찾아볼 수 있어 다양한 재미까지 더 해주고 있다.

한편 썬키스트는 1907년 캘리포니아주를 근거지로 설립된 시트러스 농장주 연합이 시트러스(감귤류) 과일에 '썬키스트'라는 상표를 사용하기 시작해 올해로 100년을 맞이했다.

국내에서는 해태음료가 美 썬키스트社와 1982년 상표 사용 및 기술 지원 등에 대한 계약 체결을 한 후 84년에 출시한 '썬키스트 훼미리주스'를 시작으로 '썬키스트'브랜드가 국내 음료 시장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해태음료 김영건 팀장은 "70년대 중반까지 과일향이 나는 분말을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이 주스의 일반적인 형태였던 국내 음료 시장에 해태음료가 1975년 처음으로 오렌지 100%주스를 선보인 후 1982년 썬키스트社와 라이센스 계약이 성사되면서 국내'주스의 대중화'가 보다 빨리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팀장은 "외국인이나 소수 부유층만이 즐기던 고품질의 주스를 일반인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데 해태음료와 썬키스트가 중요한 단초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이번 신제품도 이 같은 맥락에서 썬키스트 브랜드의 위상을 새롭게 다지자는 의미에서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격은 1.5ℓ PET 병이 3600원, 1ℓ짜리 유리병 제품은 3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