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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도 가격인상 도미노 가세

세계 곡물가 인상으로 각종 식품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인상설을 부인하던 제빵업계도 마침내 인상 도미노에 동참했다.

국내 최대 베이커리 파리바게뜨는 주식으로 부상하고 있는 식빵 가격을 제외한 일부 품목에 대해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원가 부담 압력이 큰 품목별로 차등적으로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100원에서 최대 200원까지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 전했다.

이에따라 스틱 소보루, 찹살 패스츄리, 초코칩 트위스트등의 인기 제품은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인상됐다.

파리바게뜨 측은 “살인적인 원재료가 상승으로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게 됐다”며 “하지만 서민 생활 경제에 직접적 부담을 줄 수 있는 식빵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한 것은 서민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경영진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