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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할말은 하자

식품업계가 좌불안석이다.

세계 곡물가 급등으로 가격을 올렸더니 국민들의 눈총이 따가운 것은 물론이고 국회와 정부가 어린이 및 청소년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규제를 강화하면서 그 중심에 식품업체들이 서있기 때문이다.

식품업체들은 가격인상으로 매출이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인 상황에서 규제까지 잇따르자 공황상태에 놓인 것 같다며 하소연을 하고 있다.

물론 식품업체들의 저력을 볼때 이같은 악재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하지만 무슨일만 터지면 식품업체들을 쏘아보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식품업계도 더이상 수세적인 입장만 취할 것이 아니라 진실이 아닌 것은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잘못한 것은 분명히 밝혀 고쳐나가는 능동적 입장을 보여야 한다.

오랜 세월동안 국민들의 식생활을 책임졌던 식품업계가 더이상 죄인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줘야 할 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