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식중독 재발방지책 시급하다

식중독 발생건수가 지난해보다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식중독이 급증한 것은 예전처럼 여름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여름, 겨울 할 것없이 전천후로 나타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우려스러운 것은 식중독 발생건수가 지역에 따라 최고 6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음식점에서 라고 하니 놀랄 노릇이다.

식약청 자료에 따르면 시도별 업소 1만개당 식중독 발생건수는 경남이 1.9건, 충북이 2.5건, 서울이 2.7건으로 비교적 적게 나타난데 반해 울산은 12.8건, 인천 11.1건, 전북 10.0건 등으로 격차를 보였다.

지역별 격차가 나는 것은 식중독에 대한 인식이나 경각심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이고 보면 해당지역 음식업소들의 긴장감이 얼마나 해이해져 있는 가를 알 수 있다.

파는 음식이라도 우리 가족이 먹는 음식을 만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난해 온국민을 걱정하게 했던 대규모 식중독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