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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글로벌 경영 필요하다

식품기업들의 해외진출 모색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국내 식품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더딘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리가 토대를 만든 우리 회사를 만든다는데 너무 집착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

외국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세계로의 영토확장을 위해 과감하게 M&A를 하고 영업이익이 나지 않는 회사는 과감하게 버리는 용단을 내린다.

그럼으로서 그나라에 쉽게 뿌리를 내리고 실속도 챙긴다. 하지만 국내 식품기업의 경우는 이같은 과감성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해외에서 M&A를 통해 기업을 인수한 업체는 인도 제과사를 인수한 롯데제과나 미국의 냉동식품사를 인수한 CJ제일제당 등 몇몇기업에 불과하다.

이렇게 외국기업을 인수한 업체들은 일단 현지에 토대가 있어 시장 진출이 용이하다. 게다가 인수업체 대부분은 그나라에서 1~2위를 다투는 업체라 인지도를 높이기도 쉽다.

이런 점을 감안해 여타 식품업체들도 과감한 해외 M&A를 통해 글로벌 경영의 기치를 달았으면 한다. 우리도 이제는 해외로 뻗어나갈 자질이 충분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