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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식중독 대책 마련 서둘러야

최근 식약청의 주부들 대상 인지도조사 결과 가정에서 조리한 음식물에 의해 식중독에 걸렸다고 인식하는 경우가 최근 1년간 전체 식중독 경험 건수의 19.1%, 본인이나 가족이 식중독을 경험한 경우도 11.4%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밖에서 사먹는 음식보다 안전하다고 믿고 있었던 가정에서 만든 음식도 식중독의 위험에서 안전한 것만은 아닌 듯하다.

또 이번 조사 결과 올바른 음식물 보관 및 처리 방법이나 조리도구의 세척·소독 방법 등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52.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음식물은 보관·조리 시 조금이라도 부주의하게 취급한다면 언제든지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끊임없는 주의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주의 방법을 모른다면 아무리 신경을 쓴다해도 그 효과가 나타날리 만무하다.

가정에서 음식물과 조리도구 등의 위생적인 취급·보관 방법을 정확히 숙지할 수 있도록 보건당국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