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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업계 여름사냥 본격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빙과업계가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여름사냥에 나서고 있다.

롯데제과는 간판 제품인 월드콘, 설레임을 필두로 신제품 출시에 나섰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딸기낭자, 까마쿤, 팥드러슈, 한떨기, 델리어트 등 10여종이다.

이중 딸기낭자는 연필모양의 육각기둥에 딸기를 6% 함유, 상큼한 맛으로 구미를 당긴다.

또한 떠먹는 아이스크림인 델리어트는 풍부한 식이섬유에 설탕대신 결정과당을 사용했으며 월드콘 카카오는 폴리페놀이 풍부한 카카오를 포함시킨 웰빙 제품이다.

해태제과는 맛과 재미를 동시에 노린 신제품을 내놓았다.

주력제품은 아네모니. “안에 뭐니?”를 연상시키는 이름이 흥미롭다.

아네모니는 겉과 속이 다른 맛에 재미있는 모양을 가졌다.

웰빙을 내세워 천연색소를 사용했고 사과와 바나나맛의 ‘아네모니 슬리데린’, 딸기와 바닐라맛의 ‘아네모니 그리핀도르’와 같이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것도 이색적이다.

빙그레는 웰빙트랜드를 반영한 리뉴얼 전략을 구사했다.

올해로 출시 7주년을 맞은 메타콘의 맛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한 것.

상큼한 딸기와 바닐라가 조화를 이룬 메타콘 딸기, 다크 초콜릿과 밀크초코가 어우러진 메타콘 카카오에, 90년 히트상품이던 허리케인콘을 메타콘 허리케인으로 리뉴얼했다.

디자인도 콘모양과 패키지를 유럽스타일로 변화시켰고 개봉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기존 콘의 단점을 원터치 커팅 시스템으로 처리했다.

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아이스크림 매출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따라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